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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울리는 통풍,

어떻게 치료할까?

갑자기 발병하는 통풍. 발병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워 증상을 인식하고 난 다음에야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바람만 스쳐도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는 통풍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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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 통풍이다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통풍은 병중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이다. 우리의 몸에는 정상적으로 적절한 수치의 요산이 있는데,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신장으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요산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이로 인해 생기는 염증반응이 통풍이다. 대개 술을 많이 마셔 신장의 기능이 약해진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서 잘 생기며, 여성호르몬이 요산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자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다.

통풍의 단계별 진행

몸 안에 요산수치가 높다고 하여 100%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4가지 단계로 나타날 수 있다.

통풍의 첫 번째 단계 ▶무증상 고요산 혈증
혈액검사에서 요산수치는 높게 나타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로 이중 약 5%정도에서만 전형적인 통풍 증상을 보인다.

통풍의 두 번째 단계 ▶급성 통풍성 관절염
40세에서 60세 사이의 남자에서 술 마신 다음 날 엄지발가락에 매우 심한 통증, 발적, 부종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증상이다. 통증은 약 7일에서 10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혈중 요산수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 유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는 음주, 수술, 단식, 급격한 체중감량, 과식, 과로, 심한 운동, 타박상 등이 있다. 이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통증의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통증의 기간이 더 오래 지속되며, 여러 관절로 진행되어 만성 결절성 통풍이 된다.

통풍의 세 번째 단계 ▶간헐기 통풍
급성 통풍성 관절염 사이의 증상이 없는 시기를 말한다.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통증이 잠잠해져 진료를 중단하려고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간헐기 통풍 단계까지 왔다면 수년간의 요산이 환자 몸 안에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진료를 받고 관리를 계속해야 한다.

통풍의 네 번째 단계 ▶만성 결절성 통풍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요산수치를 조절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때에는 간헐기에도 심하지 않은 통증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며, 요산 결정체에 의해 형성된 결절이 몸에 나타나게 된다. 결절은 보통 첫 발작이 있었던 후 10년 정도 지나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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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예방은 어떻게 할까?

요산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면 재발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통풍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의 하나는 음식 조절이다. 식이요법을 엄격히 하더라도 요산수치는 1mg/dl 정도 밖에는 떨어지지 않는다. 통풍환자는 성인병인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동반한 경우가 많으며, 이들 성인병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요산저하제를 복용하시면서, 성인병을 일으키는 음식에 대한 식사조절(요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에 대한 엄격한 식이제한보다는)이 필요하다. 통풍은 또한 술과 연관이 많다.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하며, 특히 맥주는 요산의 원료가 들어있기 때문에 통풍과는 상극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거나, 혹은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통풍발작이 올 수도 있는데, 이는 몸 안에 있는 요산의 양은 변함이 없더라도, 수분이 빠짐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요산의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면 통풍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 갑자기 굶거나, 체중이 감소하거나, 열이 날 때 통풍발작이 오는 것도 이와 비슷한 원리이다. 이때도 몸 안의 수분이 먼저 감소하기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리지 않더라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많이 보게 되고, 콩팥에 축적되어 있는 요산을 씻어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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