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iN 테마1
통풍 예방
음식으로부터 시작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통풍을 유발하는 물질인 퓨린은 체내 대사작용을 통해 요산을 배출한다. 요산이 몸에 축적되며 생기는 질병이 통풍이므로, 식이요법을 통해 퓨린 함량이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 없이 섭취했던 음식, 이젠 따져보고 조절하며 먹어야 한다.
퓨린이 통풍을 유발한다고 해서 단순히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한하는 방법 만으로 통풍을 완전히 예방하기란 쉽지 않다. 실생활에서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을 전혀 먹지 않은 것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퓨린 함량이 낮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체중감소와 함께 저퓨린, 저칼로리, 저탄수 화물 식이를 추천하며 적절한 유제품과 단백질의 섭취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 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맥주와 달리 소주,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가 퓨린 함량이 낮다고 통풍 걱정 없이 먹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알콜의 섭취는 혈액 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며 체내 젖산을 축적시켜 요산 배설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틈나는 대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여 소변으로 요산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배추
양배추는 소변을 알칼리화하면서 요산이 배출되도록 돕기 때문에 혈중 요산의 농도를 낮출 수 있다.
옥수수 수염
옥수수 수염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통풍 식이요법에 좋다. 옥수수 수염 외에도 사철나무, 수박 등은 이뇨작용 뿐만아니라 요산이 배출되도록 하고 수분대사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알로에
알로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통풍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소염작용과 비만을 억제하는 기능도 한다. 또한 관절주위의 세포를 재생하는 데에도 좋아 관절건강에 도움이 된다.
메밀
메밀에는 프로보노이드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작용토록 돕는 역할을 하며 체내의 요산을 배출하는 작용도 한다.
통풍 예방, 이렇게 먹어요
Q. 통풍에 와인은 괜찮다고 하던데요?A. 한 잔 정도로 적당히 마시는 것은 괘찮지만, 그 이상 마시면 다른 술처럼 고요산혈증과 통풍의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Q. 그럼 맥주와 와인을 피하고 소주나 증류주를 먹는 것은 괜찮을까요?
A. 맥주 효모에 엄청난 양의 퓨린이 들어있고, 소주와 증류주에는 퓨린 함량이 낮아 먹어도 되는게 아니냐는 문의 가 많습니다. 소주에 포함된 물은 이뇨작용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알콜이 요산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반면, 배설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탄산음료는 마셔도 되나요?
A.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과량의 과당 섭취가 요산 합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과당이 많이 들어있는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및 시럽등의 섭취를 줄이는게 좋습니다.
Q. 엄지발가락 관절에 통증이 있습니다. 통풍일까요?
A. 통풍은 세간에 발가락에 오는 흔한 관절염으로 인식되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발가락이 갑자기 아프면 통풍일수 있다는 걱정에 병원을 찾아오곤 합니다. 통풍이 흔하게 발생하는 엄지 발가락에는 발가락 끝보다는 발가락과 발등의 연결부위에 염증이 잘 생깁니다. 따라서, 증상이나 관절 주위 염증소견만으로 급성 통풍을 다른 질병과 감별하여 확진하기는 어려우며, 이를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편광현미경 하에서 관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Q. 체리가 통풍에 좋다고 하는 얘길 들었습니다. 사실인지요?
A. 관련 주제로 미국 보스턴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구를 발표했었습니다. 하루에 약 20개의 체리를 먹으면 통풍에 의한 발작 위험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미국 류마티스 학회 연차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습니다. 이는 체리 안에 인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런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항상환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인토시아닌'은 보라색을 띄며, 항상화 제제는 염증을 일으켜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주는 프리 래디칼 이라 불리는 불안정한 분자를 안정화 시켜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