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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칼럼

임신 중 적정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식사 시간도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성 당뇨병 산모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아침 식후에는 혈당 조절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아침에는 당질 섭취량을 다른 끼니보다 줄입니다. 대신 점심과 저녁에는 아침보다 당질량을 조금 늘립니다. 또한 혈당 조절을 위해 탄수화물 함량이 많은 밥은 적게 먹고 채소와 단백질 식품은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간식은 공복감을 해소시켜 주는 정도의 양으로 배부르지 않게 먹습니다. 식사를 거르게 되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케톤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으로 적정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근육과 지방세포의 인슐린 감수성이 늘어나 혈당 조절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부적절한 체중 증가도 조절할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은 매일 식후 30분에 20~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지만 무리하게 운동하면 조기 진통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한 운동을 위해서는 사전에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하도록 합니다.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또한 혈당관리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임신성 당뇨병 산모들은 진단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에 혈당관리를 위한 엄격한 자가관리까지 더해져 스트레스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혈당은 언뜻 보기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 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태교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임산부와 태아를 지키기 위한 임신성 당뇨병 자가관리법

이처럼 규칙적인 혈당 측정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적절히 혈당관리를 해 준다면 건강한 임산부와 마찬가지로 건강한 분만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성질환이 오고 나서야 뒤늦게 건강관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병 산모들은 이를 통해 건강관리를 시작하고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르게 생각하면 먼 미래에 올 수 있는 건강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임신성 당뇨병을 경험한 여성들이 이를 교훈삼아 건강한 엄마, 건강관리 잘 하는 현명한 여성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건강iN


사진출처_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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