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2세 이하의 유아에게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인터넷, TV를 아예 보여주지 말라고 권고한다. 또한 2~7세는 30분 이내, 7세 이상은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결국 아이들의 스마트미디어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중독 예방을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1. 아이의 행동 변화에 관심 갖기
아이가 계속 피곤해 하거나 잠이 부족해 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고 짜증이나 반항이 늘 때, 인터넷 용어를 자주 말할 때는 스마트미디어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2. 아이와 함께 규칙 정하기
무턱대고 스마트미디어를 접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아이와 감정이 틀어지고 몰래 하도록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부모의 통제 속에서 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다.
3. 부모들이 솔선수범하기
보모가 사이버 증권이나 쇼핑, 게임에 중독된 경우, 아이들이 스마트미디어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부모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너무 자주 보여주지 않도록 한다.
4. TV나 비디오로 대체하지 않기
스마트미디어에 중독된 아이라면 TV나 비디오에도 쉽게 중독될 수 있다. 대신 뛰어놀거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자.
5. 놀 수 있는 기회 만들어 주기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미디어 아니면 놀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여기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미디어 대신 친구들과 놀 수 있도록 함께 놀이공원을 가거나 운동을 다니게 하는 등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6. 전문가의 도움 받기
아이가 이미 스마트미디어에 중독됐다면 부모와 약속을 하더라도 잘 지키지 못한다. 이미 스스로 뇌를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중독이 의심된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지혜가 필요하다. 
참고자료_한국정보화진흥원 '2012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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