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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지기 건강백세

숫자로 보는 지신지기
인체 화학공장,

간의 역할은 첫째,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둘째, 단백질을 합성하며 셋째, 몸에 해로운 물질을 제거한다. 우리가 섭취한 거의 모든 영양소는 반드시 간을 거쳐야 한다. 간은 어떤 물질을 배출하고, 어떤 물질을 전환하며, 어떤 것을 전신으로 보낼지 결정하는 장기다. 소화기관으로 분류되지만, 사실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에 관여하여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불리는 간. <건강보험> 4월호에서는 우리 모두 이름은 알고 있지만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간에 대해 살펴본다.

간 Liver, 에너지·흡수·분배, 소화, 면역, TOXICATION

숫자로 보는

하루에 간에서 생산하는 담즙의 양
약 1,500mL
하루에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의 양
약 50g
간의 무게
약 1.4kg

간의 무게는 약 1.4kg으로 인체에서 두 번째로 큰 장기다. 하루에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은 약 50g, 간에서 생산하는 담즙은 하루 평균 1,500mL이다. 간은 전체의 75%를 상실해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재생될 수 있으며, 1,000여 가지나 되는 효소를 통한 영양분의 물질대사, 해독과 면역 작용, 호르몬 조절 등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은 500가지 이상이다.

간은 전체의
약 75%를 상실해도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간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
평균 500가지 이상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161만 명이 간 질환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서는 국내 사망 원인 1위가 암이었는데, 그 중 간암은 약 1만 1,300명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간암 및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5.6명으로 나타났는데, 2014년과 비교하면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조금 낮아졌으나 그 외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다소 늘었다.

글 : 백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