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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지기 건강백세

숫자로 보는 지신지기
몸과 정신을
통솔하는

웃고, 먹고, 이야기하고, 생각하는 인간의 모든 행위는 ‘뇌’에서 시작된다.
최소 1조 개가 넘는 신경세포가 운동, 언어, 학습 기능 등을 처리하며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다. 척수와 더불어 중추신경계를 이루는 기관으로 신경계의 최고위 중추이다. 뇌는 부드러운 성질이지만 그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을 보호하듯 철근보다 단단한 머리뼈가 뇌를 감싸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사람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뇌에 대해 알아본다.

Thinking

숫자로 보는

신생아의 뇌 무게
약 400g
성인의 뇌 무게
약 1.4kg
뇌의 무게
성인 몸무게의 약 2~2.5%

신생아의 뇌 무게는 400g 정도이지만 태어나서 3살까지, 4~7살까지, 그리고 10살 이후까지의 3단계를 거쳐 발달하며 20살 정도에서 완성된다. 뇌의 무게는 키와 거의 비례하며 지능이나 성격에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의 신경세포는 산소와 포도당을 사용하면서 활동한다.

뇌에 필요한 산소량
몸 전체 사용량의 약 20%
약 80%
뇌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중

우리나라의 뇌졸중 발생률은 세계 1위 수준으로 성인 3대 사망 원인 중 가장 빈도가 높다. 매년 인구 100명당 남성은 3.94명, 여성은 2.52명이 발생하며 남성과 75세 이후 노인들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특히 70대 뇌졸중 발생 위험은 40대보다 40배나 높다.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뉘며, 흔히 ‘중풍’이라고도 하지만 ‘중풍’은 뇌졸중에 속하지 않는 질환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글 : 백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