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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시원하고 달달한
수박

수박 레시피&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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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녹음과 뜨거운 태양까지 수박의 모양새는 여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수박하면 여름, 여름하면 수박이 떠오르는 까닭이다. 수박은 수분 함량이 91%로, 여름철 갈증해소는 물론 성질이 차가워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특유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수박, 더 맛있게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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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담은

수박 카프레즈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박은 의외로 치즈와 잘 어울린다. 먹기 좋은 크기로 수박과 치즈를 잘라 발사믹 드레싱이나 레몬 드레싱 등을 곁들이면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재료 (2인분 기준)

수박 1/8통, 생 모짜렐라 치즈 1개, 바질 적당량,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만드는 법

① 먼저 수박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② 수박은 가르기 전에 겉면을 칼로 툭툭 쳐 숨구멍을 내주면 깔끔하게 반으로 가를 수 있다.
③ 소분한 수박을 먹기 좋은 한 입크기로 썰어내고, 생 모짜렐라 치즈도 수박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낸다.
④ 접시에 수박과 생 모짜렐라 치즈를 보기 좋게 담아낸 후 바질과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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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부럽지 않은 홈메이드

수박 빙수

새하얀 우유 얼음에 팥과 떡을 올린 팥빙수도 좋지만,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수박 빙수는 진하고 시원해 갈증을 단번에 씻어 내리기 충분하다.

재료 (2인분 기준)

수박 1/4통, 연유 1컵

만드는 법

① 수박은 큼직하게 썰어 씨를 제거한 뒤 믹서에 곱게 갈아 얼음틀에 붓고 얼린다.
② 토핑용으로 올릴 수박은 작게 깍둑썰기 한다.
③ ①의 빙수용 수박 얼음을 빙수기에 갈은 후, 그릇에 수박 얼음과 연유를 층층이 쌓아올린다.
④ 마지막으로 토핑용 수박을 담고 민트 등의 잎을 올려 장식한다.

tip
수박 상식
살찔 걱정 NO

식사 후 달고 시원한 수박 한 입이면 하루 종일 더위에 지친 몸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쉽게 멈추기가 힘든 수박, 때문에 살찔 걱정을 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수분이 대부분인 수박은 100g당 21Kcal에 불과하다. 당도는 높지만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한 수박의 붉은 과육에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토마토보다 훨씬 더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배출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수박 고르는 법

많은 이들이 수박을 고를 때 수박을 손으로 두들겨 보는데, 이는 수박을 두들겨 경쾌한 소리가 난다면 잘 익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저것 두들겨도 잘 모르겠다면 눈으로 확인하면 된다. 먼저 수박의 검은색 줄무늬가 진하고 선명한지를 확인하고 꼭지 반대편에 있는 배꼽을 확인한다. 배꼽은 꽃이 떨어진 자리로, 배꼽이 크면 덜익은 수박일 가능성이 높으며, 작게 여물었으면 대체로 잘 익은 수박일 가능성이 높다.

수박 보관법

일반 과일보다 큰 수박은 한 번에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 수박을 반으로 잘라 랩으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수박 껍질에 존재하는 세균이 수박 과육까지 침투하여 과육에도 많은 세균이 자랄 수 있다. 따라서 수박을 보관할 때에는 수박 껍질에 남아있는 세균과 농약 성분이 과육으로 침투되지 않도록 수박을 깨끗이 씻은 후 과육만 잘라내어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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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왕보영 기자
사진 : 최병준 (Mage studio)
푸드스타일링 : 김보선(studio ro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