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원실 김영철 과장을 위한 부상 방지 스트레칭 처방
배드민턴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공단의 공식 배드민턴 선수 김영철 과장. 아직도 나가는 대회마다 1등을 휩쓸 정도로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 도중 허벅지 뒤쪽 근육이 심하게 당겨 적잖이 당황했다는 그. 얼마 전에는 ‘테니스 엘보우’라는 병명으로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단다. 아무리 힘과 스피드가 중요한 종목이라지만 배드민턴을 하면서 부상을 피할 길은 없는 걸까?
Profile
이름 : 김영철 과장
성별 / 나이 : 남, 49세
키 / 몸무게 : 175cm, 77kg
즐기는 운동 : 배드민턴(주 3~4회), 공단 배드민턴 동호회 소속
특이사항 : 최근 배드민턴 경기 중 허벅지 뒤쪽 근육이 당기는 증상이 나타남. ‘테니스 엘보우’라는 질환으로 침과 주사치료를 받은 적 있음
스트레칭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동반하는 일련의 동작들을 좀 더 수월하게 이루어지게 하기 때문에 급격한 근육 활동 중 나타날 수 있는 부상을 최소화하는데 중요하고, 근육과 더불어 각 관절과 인대 등에 예열(heating) 과정을 제공합니다. 또한 운동 후에 나타나는 젖산 축적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① 바닥에 앉아 양 발바닥을 서로 맞대고 양 손과 팔꿈치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천천히 전방으로 몸통을 숙입니다. 이 때 허벅지와 더불어 등, 허리부분 등이 당겨지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시행합니다. 가능한 범위까지 내려가 그 상태로 5초간 유지 후 천천히 초기 자세로 돌아갑니다. 같은 동작을 5회 시행합니다.
② 양 하지를 벌리고 앉습니다. 오른손을 왼쪽 다리의 발가락 끝으로 뻗고, 왼손은 왼쪽 다리의 종아리를 잡습니다. 이 때 오른쪽 옆구리 및 허리 및 왼쪽의 허벅지 근육이 당겨짐(스트레칭)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시 천천히, 완만한 속도로 하여 급격한 연부조직 상태 변화로 인한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교대로 3회 시행합니다.
① 한쪽 팔을 앞으로 뻗어 손등이 천장 방향으로 두도록 합니다. 손끝이 바닥으로 향하도록 반대편 손으로 천천히, 부드럽게 당깁니다. 이 때, 팔꿈치는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당기면서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나면 속도, 범위를 늦추거나 멈추도록 합니다. 양 측을 교대로 2회 시행합니다.
② 반대로 손바닥이 위를 향하여 팔을 뻗습니다. 반대 측 손으로 천천히, 부드럽게 손끝을 아래로 당겨주며 팔꿈치는 편 상태를 유지하고 양 측을 교대로 2회 시행합니다.
배드민턴 채 등 장비와 네트, 바닥, 조명 등 경기장의 환경 등을 점검하여 즐거운 시합이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승부욕으로 인한 부상이나 스트레스를 주의하고, 구성원 간 다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마치면 꼭 마무리 운동을 하고, 귀가 후 냉요법(아이스 팩 약 20분)을 통해 열심히 활동한 근육에 적절한 휴식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