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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

‘스트레스’라는 말 만큼 많이, 그리고 모호하게 쓰이는 단어가 또 있을까. 일상생활 속에서 피로나 통증을 느낄 때 쉽게 ‘스트레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 스트레스가 어떻게 온 것인지, 스트레스 증상이 맞는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백발백중 스트레스를 잠재워주는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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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잘 다루려면 자신이 조절할 수 없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되, 조절할 수 있는 일에는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의 위협

스트레스는 간단히 설명하면 ‘우리가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정신적, 신체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스스로를 지키고자 하는 인체의 본능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적당할 때는 오히려 생활의 활력을 유지하는 근본이 될 수도 있다. 사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느냐가 아니라 그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어떻게 스트레스를 다루느냐이다.

스트레스 다루는 법을 배우자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자신이 언제 어떻게 스트레스를 느끼는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를 알면 그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나 사건을 회피하는 것,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바꿔보는 것 등을 택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잘 다루려면 자신이 조절할 수 없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되, 조절할 수 있는 일에는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줄만한 사건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풀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자. 도저히 할 여유가 없는 일이라면 적절히 거절하고, 변화를 위협이 아니라 긍정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명상이나 규칙적인 운동, 취미생활 등을 통한 기분전환도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tip
10대~20대
횡경막 호흡하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흡이 짧고 얕아지며 순간순간 호흡을 잊기도 한다. 복식호흡 또는 횡격막 호흡을 하면 숨을 크게 들이쉬게 돼서 평온하고 차분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4~5초간 숨을 들이마시며 배가 팽창되는 것을 확인하고 숨을 내쉰다. 숨을 쉴 때 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깊게, 천천히 호흡을 하면 된다.

30~40대
초콜릿 섭취

‘단백질체 연구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으로 만든 초코바를 2주에 1개꼴로 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든다고 한다. 단, 당분으로 인한 폐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당분이 많은 초콜릿을 먹을 때는 조절하는 편이 좋다.

50~60대
반복패턴 응시하기

미국 오리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반복되는 사물을 응시하면 긴장이 풀린다고 한다.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업무 중이라면 주변에 반복패턴이 있는 사물을 두고, 스트레스를 느낄 때마다 보며 휴식을 취하면 스트레스 반응이 44% 낮아진다고 한다.

50~60대
녹차 마시기

녹차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뇌파 중 알파파에 영향을 미쳐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뇌의 알파파가 활성화되면 긴장이 풀리고,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허브차의 일종인 캐모마일차는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홍차는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

자료 : 대한스트레스학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