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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통치, 운동이 건강을 다스린다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생활습관 중 가장 손쉬우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운동이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시간 부족과 비용적인 부담 등의 이유로 계획만 세우다 포기해버리기 일쑤인 것.
<건강보험> 9월호에서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12가지 생활습관 중 첫 번째, ‘운동’에 대한 통계부터 관련 질환, 운동법 등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운동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 70조원
    운동 부족이 야기한 경제적 손실이 세계적으로 한 해 동안 약 7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운동 부족으로 인해 약 67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의료비가 538억 달러, 생산성 손실이 137억 달러에 달했다. 또 전 세계에서 운동 부족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연간 500만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 조사는 142개국,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54.8%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펴낸 '2014 체육백서'에 따르면, 국민들이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2012년 대비 11.5% 증가한 54.8%로 나타났다. 생활체육동호인 수 또한 늘어났다. 2013년보다 8.6% 증가한 449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 11.7%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결과’ 보고서를 보면, 100세 이상 고령자 중 전체의 60.8%가 건강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11.7%는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건강관리 방법으로는 식사조절(37.4%)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규칙적인 생활(36.2%)도 다수였다. 산책 등 운동은 이어 세 번째로 집계됐다. 한편, 우리나라 100세 이상 고령자는 2005년 961명에서 2010년 1,835명에 이어 2015년 3,000명을 돌파했다.
  • 36.2%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 통계로 보는 한국 여성의 삶’을 살펴보면, 기혼여성이 미혼여성보다 건강관리 실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미혼여성은 27.6%, 기혼여성은 36.2%로 기혼여성의 운동 실천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에서 26.7%. 50대에서 39.9%로 연령이 높을수록 운동인구가 늘어났다. 이밖에 아침식사, 정적수면, 정기 건강검진 등 개인의 건강관리 실천율은 모두 기혼여성이 미혼여성보다 높았다.
글 : 백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