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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대한민국 만들기 비만관리대책위원회, 건강의 돛을 올리다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지목한 바 있다. 고혈압, 당뇨병 및 각종 암 발생과 연관성이 높음은 물론 삶의 질과도 직결되는 비만 인구는 세계적으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일 정도로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문창진 비만관리대책위원회 위원장에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본다.
글. 정은주 기자 사진. 박승주(holic studio)


지난해 11월, 비만관리대책위원회가 설립됐다. 설립 배경과 기본 이념은 무엇인가?
현재 15세 이상 우리나라 성인 32.4%가 비만으로 분류된다. 이는 OECD국가 평균인 56.8%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비만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가 2011년 기준 2조 7천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5.8%에 달한다. 심지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예견할 때, 비만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향후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맥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 사망 원인 중 비만이 차지하는 비율이 5%일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이에 비만관리대책위원회에서는 국민의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자 한다.


비만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비만 실태는 어떠한가?
소아.청소년 비만이 심각한 수준이다. OECD 기준으로 보면 현재로서는 심각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증가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조만간 평균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발전할 확률은 전문가마다 견해는 다르나 최고 80%까지 예상되므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1년 동안의 일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고도비만이 2013년 기준 0.49%로 최근 11년간 2.9배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