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이번 3월에는 “꼿꼿하게 삽시다”란 척추 건강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장시간 똑같은 자세로 업무를 보는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척추는 얼마나 건강할까? 척추를 바로 잡고 딱딱하게 굳은 어깨와 목, 등, 뭉친 부위를 풀기 위해 마사지샵을 찾은 이달의 SM들을 만나봤다.
바른 마음이 친절한 응대를 이끈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근무하는 직장인의 특성상 척추는 위협받기 쉽다. 똑같은 자세, 삐딱한 자세로 일하다가 척추에 부담을 주는 경우도 다반사다. 오랜 시간 앉아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사정도 예외는 아니다. 국민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하며 고객들에게 유독 유쾌한 모습으로 응대해 전주북부지사의 마스코트가 된 조건희 SM은 마사지샵에서도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먼저 이야기를 꺼낸다.
“척추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기구를 이용하지만 꾸준히 한다는 게 쉽지 않아요.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편이 제 상황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조건희 SM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양평지사 장은지 SM은 “요가를 6개월 정도 했지만, 평소에 자주 쓰는 곳은 어쩔 수 없이 통증이 있더군요”라며 어깨, 목, 허리, 오른팔이 주로 불편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컴퓨터로 장시간 업무를 해 통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특히 목이나 어깨는 스트레스로 굳어지는 경우가 많다. 각종 민원 업무로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