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년째 교직에 몸담고 있는 박종용(53세) 대전 법동초등학교장은 지금도 일요일이 되면 마음이 설렌다고 한다. 월요일이면 학교에 간다는 생각에 그저 신바람이 난다는 것. 1982년, 경기도 안성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해 열혈 교사로 정평이 났다. 글쓰기 지도, 체육, 과학 등 30여 개 의 지도교사상을 받은 게 이를 방증한다. 독서논술 전문가로 TV에 출연하거나 신문에 기고하는 건 다반사고, 대전교육청·대전교육정보원·대전교육과학연구원 등에서 정보 담당 장학사, 교육연구사로 일할 때에는 대전교수학습지원센터, 대전사이버가정학습지원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도 대전초등독서교육연구회와 대전NIE산학협력포럼회장으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