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0만 명 정도의 암 환자가 발생하고 7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더는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환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웰다잉'을 위한 방안,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으로 건이강이가 출동했다.
글 이용규 기자 사진 홍경택 STUDIO 100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암, 중증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 행위가 더는 의미가 없을 때 치료가 목적이 아닌 임종 전까지 통증을 줄이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보살피는 의료를 말한다. 즉, 죽음이 가까운 환자를 입원시켜 위안과 안락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특수병원으로, 말기 환자의 육체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치료를 하며 심리적, 종교적으로 도움을 주어 인간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