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 [특집] 기본이 바로 선 건강보험
  • Health 든든하게 건강 다지기
  • Hope  알콩달콩 희망쌓기
  • Happiness 하하호호 행복찾기
  • 노후를 든든하게
  • 공단인, 나 이렇게 산다
  • 약속합니다
  • 인문학 산책
  • 텃밭을 가꾸어요
  • 아이와 함께 체험
  • 평생건강 지킴이
  • 웹툰보기
  • 퍼가기   트위터
  • 페이스북
  • 미투데이
  • 인쇄하기 인쇄

공단인, 나 이렇게 산다

안녕하세요. 본부 시설건립추진단 본부지방이전추진팀에 근무하는 오동명입니다.
2009년에 입사해 어느새 햇수로만 6년째를 맞았지만 아직 공단에서는 햇병아리랍니다.
저는 이번 ‘공단인, 나 이렇게 산다’ 코너를 통해 ‘봉사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합니다.
작년 초에 있었던 일입니다. 친한 후배가 정기적으로 후원할 곳을 찾기에 도움을 주다가 VMS라는 봉사 사이트를 알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도봉구에 위치한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1회 과학과목 학습지도를 진행할 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을 보고 참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과학 과목을 좋아한 데다, 예전에 보습학원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을 강의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센터에서 중학교 1, 2학년 학생과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 등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의 쉬운 개념과 응용지식까지 흥미로운 부분을 중심으로 수업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다른 아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모르지만,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녀석은 시험을 통과했고 다른 아이들의 과학 성적도 곧잘 나온다는 얘기를 들으면 괜히 ‘내 덕분이 아닌가’ 하고 혼자 으쓱해지기도 했습니다.
학습 봉사는 내가 아는 것들을 남들에게 전해 주고도 내 몫이 비워지기보다는 오히려 뿌듯함이 플러스되어 남는 즐거운 봉사입니다. 또 제가 정말 과학에 천재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해야겠다는 용기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학습 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 시작하니 다음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평소 취미였던 사진촬영 경험을 살려 ‘(사)조세현의 희망프레임’에서 진행하는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대상 포토콘테스트의 스태프로 활동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진 찍는 법을 알려주고, 사물을 달리 보는 방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희망을 주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봉사는 시작하기가 어렵지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하면, 거기에서 오는 자기만족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공단 내에 저보다 더 훌륭한 봉사자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봉사를 하고 계신
분들과 이 글을 보고 봉사를 시작해 보려고
마음먹은 분들 모두에게
남을 도우며 살아가는
행복한 2014년이 되길
바라봅니다.icon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