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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보내온 편지

가을이 오는 풍경
등산을 인연으로 제2의 인생을

사진 속 두 분은 등산으로 인연을 맺으신 저희 어머니와 새아버지입니다. 10년 전 갑작스럽게 친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는 어머니께, 가을이고 하니 등산카페에 가입하여 기분전환을 하시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지금의 아버지를 만나신 것입니다. 아버지도 십여 년 전 사별 후 다니시던 직장도 명예퇴직을 하신 후 산행을 시작하셨는데…. 저희 자녀들은 힘들어하셨던 두 분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결혼식은 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사진처럼 멋지게 프러포즈하시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여물어가는 가을처럼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사시는 어머니와 아버지, 행복하세요.
전병태 대구시 달서구

등산을 인연으로 제2의 인생을
가을하면 코스모스
가을하면 코스모스

가을하면 역시 알이 꽉 찬 누런 벼가 익어가는 황금들판과 하늘거리는 오색의 코스모스가 아닐까요? 이른 아침 출장 가던 중, 두 눈에 들어온 멋진 풍경에 절로 감탄사가 나와 한쪽에 차를 세우고 고개 숙인 벼이삭 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잠깐이나마 자연과 벗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바쁜 일상의 반복이 잠깐 쉬어가는 이 자리, 감사한 마음에 절로 뭉클해지는 순간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쪽에 가녀리게 핀 코스모스를 따라 걷다보니 어린 시절 하굣길 생각도 났습니다. 풍성한 가을이 익어가는 이 자리에서 수많은 생각이 자라 조금이나마 성숙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박영록 서울시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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