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도시인 양산시 특성상 장기요양 수급자의 환경 편차가 크고 지역이 넓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점은 장기요양센터 직원들을 능동적으로 만들었다. '찾아가는 장기요양 수급자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이 바로 이런 이유들이다.
"우리 지사에서는 장기요양 등급인정자의 원활한 급여 이용을 돕기 위해 월 1회 이상 보호자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급자의 보호자가 참석하고 싶어도 거리도 멀고, 교통편도 불편해 참석률이 낮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움직여보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장기요양 인정조사 업무를 맡고 있는 신지윤 대리는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장기요양팀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팀장 이하 한마음으로 뭉친 이들은 지사에서 거리가 멀고, 4개 행정동과 아파트 밀집지역인 웅상지역에서 지난 3월부터 매월 2회 보호자 교육을 시작했다.
그러자 참석률이 2012년 21%에서 38%로 대폭 상승했으며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 만족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평소 가정보다 직장 분위기가 더 좋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팀장의 리더십에 부응해 단결된 장기요양팀의 팀워크가 발휘된 '찾아가는 설명회'는 업무의 효율은 높이고, 더욱 섬세한 교육으로 보험 재정까지 절약하는 효과를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