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우리 지사

또 진천 지역 토박이로 동료들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주는 일도 많다. 정 과장이 궂은일을 도맡아 하다시피 하며 지사 일에 힘쓰자 다른 직원들도 내일 네 일 가리지 않고 서로 협력하기에 이르렀다. 한 사람의 배려와 베풂이 전염되듯 진천지사에 퍼져 나간 것이다.

건강도시 공모사업 선정

진천지사는 진천군에서 추진한 건강도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 예산 5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4월 23일부터 매주 월, 수, 금 건강체조와 파워워킹을 운영하고 있다.
'3대가 함께하는 야외운동'을 기획한 송미정 보험급여팀장은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처음엔 30여 명으로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100여 명으로 늘었어요. 주민들과 함께 몸을 움직이다 보니 정도 들었고요."
광혜원면 화랑공원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 운동은 진천군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 좀 더 쾌적한 장소를 만들기 위해 시설 정비도 자주 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홍보를 위해 직접 전단지를 들고 아파트 단지와 번화가를 돌아다니는 송 팀장은, 이 운동을 기다리는 어르신들과 매번 손을 꼭 잡고 나오는 중년의 부부들, 아이와 함께 나온 엄마 등 건강을 지키려는 주민들을 위해 더 나은 프로그램 만들기에 열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