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든, 사람이든 자금을 조달할 때 신용등급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금리는 천차만별이다. 물론 신용등급을 알지 못해도 일상적인 경제생활을 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다. 그렇지만 금융기관과 거래하려면 신용등급이 큰 영향을 미친다. '신용등급이 인격'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 대수롭지 않게 휴대폰 요금을 연체한 적이 있다면, 이는 곧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쳐 대출할 때 손해를 보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용은 곧 돈'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신용정보를 관리하는 첫 번째는 내 신용점수를 아는 것이다. 개인 금융정보가 도용되지 않았는지, 내가 모르는 연체내역은 없는지, 대출정보가 맞는지, 현금서비스 연체실적은 없는지 등을 함께 파악해야 한다.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 등을 분석하여 신용등급을 산출하는 기관을 CB(Credit Bureau)라고 한다. CB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개인의 신용평점과 등급·신용개설·신용조회·대출·채무보증·현금서비스·공공정보·채무조정·채무불이행·단기연체 등의 정보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