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 신년사
  • Health 든든하게 건강 다지기
  • Special Theme
  • 다시 찾은 건강
  • 건강한 먹을거리 찾아 떠나는 여행
  • Hope  알콩달콩 희망쌓기
  • Happiness 하하호호 행복찾기
  • nhic 평생건강 지킴이
  • 웹툰보기
  • 퍼가기 트위터
  • 페이스북
  • 요즘
  • 미투데이
  • 인쇄하기 인쇄

다시 찾은 건강

갑상선암과 위암을 이겨낸 안병선 원장

갑상선암과 위암을 이겨낸 안병선 원장

안병선 원장을 만난 날,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렸다. 사회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열심이고 암환자들의 친구 역할을 기꺼이 하고 있는 안원장은 사진 촬영 내내 밝은 웃음과 쾌활함을 잃지 않는다. 두 번의 암 선고를 물리친 안원장의 무한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글 김연수 기자 사진 김성만 STUDIO 100

갑상선암, 위암의 시간차 공격

"백설공주가 된 것 같아요!"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송파더푸른병원 안병선 원장(61세)은 눈 속에서 포즈를 취하며 시종 일관 즐거워한다. "영화 Singing in the rain이 아니고 Singing in the snow의 한 장면을 찍는 기분이네요. 김치라고 할까요? 치즈라고 할까요? 이렇게 사진 찍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응? 의사 선생님 맞아?' 싶을 정도로 허물 없이 명랑한 안병선 원장과의 첫만남은 편안했다. 갑상선암과 위암 판정을 받았던 암환자의 어두운 기운은 전혀 없었다. 2006년 갑상선암 3기를 선고 받고 완치된 후 2011년에 또다시 위암 3기 선고를 받았다.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임파선까지 진행이 된 상태였지만 수술 후 식이요법과 자연요법을 통해 완전히 치유됐다. 그러나 5년 후 발발한 위암은 좀 달랐다고 한다.
"위암 3기말 진단을 받았어요. 갑상선암과는 무관하게 제 몸에 또 다른 암세포가 자라고 있던 것이죠.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나한테 맞지 않는 식생활을 고집했던 것일까? 우리 집안 위가 안 좋은 내력을 그대로 내가 이어받은 것일까 등 위암 진단을 받고 여러 생각을 했어요. 어쨌든 위암 수술은 받아야 했기에 수술을 통해 위의 75% 정도를 절제했어요.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