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B
본문영역
컨텐츠 영역
GOOD FOR HEALTH
건강 상식 오답노트
비뇨기 건강관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비뇨기는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찾아 가기 부끄럽다고 치료를 미루거나 이런 저런 속설에 휩싸여 잘못된 대처를 하면 더 큰 통증과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오해인지 잘 알고 제대로 된 치료를 통해 일상의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글 편집실
-
여성은 비뇨기과에 가지 않는다?
성기능 개선을 위해 비뇨기과에 다니는 남자들이 많다. 그러나 비뇨기과는 그 외에도 호르몬 상담, 세균 감염 치료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한다. 때문에 여성들 또한 비뇨기과의 주된 고객이다.
비뇨기과에서 여성들이 주로 치료하는 것은 질염과 방광, 요도 등의 질환이다. 해당 질환이 의심된다면 부끄럽다고 산부인과에 가기 보다 비뇨기를 전공한 전문의가 있는 비뇨기과에 방문해 보다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도록 하자. -
정관수술을 하면 성욕이 감퇴된다?
정관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로 정관수술은 정자의 통로인 정관을 잘라 정자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는 수술이다. 피임법으로는 효과가 확실해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성욕과 정력이 감퇴된다는 이유로 꺼려지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관수술이 성욕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정관수술 후에도 정액은 정상적으로 생성되므로 정관수술과 정력은 무관하다. 잘못된 속설 때문에 정관수술을 미루고 있다면 시도해볼 것을 권한다.
-
아이들은 비뇨기과에 갈 필요가 없다?
아니다. 아이들도 비뇨기에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비뇨기과에 가야 한다. 어른, 아이에 상관없이 방광이나 소변의 문제는 비뇨기과에서 치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의 경우에는 밤에 오줌을 싸는 야뇨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1주일에 몇 번씩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꼭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
포경수술은 꼭 해야 하나?
과거에 남자에게 포경수술은 어른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 가야하는 통과 의례쯤으로 여겨졌다. 그만큼 수술하는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하지 않는 방향으로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 포경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포피를 제거하여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예민한 성감대를 잃어 만족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위생상황이 좋지 않았던 예전에는 수술을 필수라 생각했지만 매일 샤워하면서 깨끗이 관리가 되는 요즘에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수술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
치질은 지저분한 뒤처리 때문에 걸린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정도가 한 번쯤은 걸린다는 치질. 변을 본 뒤 휴지에 묻어나는 출혈과 통증, 돌출이 주된 증상이다. 흔히들 치질은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걸린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명백한 오해다. 요즘 치질이 늘어나는 주된 요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거나 섬유질을 잘 섭취하지 않는 경우 변비가 계속되다 치질을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 병원에 가기 꺼려지는 만큼 통증이나 출혈이 없을 때는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문제가 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므로 치질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