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탄탄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박성아 과장. 그는 한 번 운동을 시작하면 전국체전에 나가는 선수가 될 정도로 운동의 매력에 푹 빠진다.
현재 하고 있는 운동만해도 사이클과 배드민턴, 산악자전거까지 총 3종목이나 되고, 이 중 사이클은 도대표로 전국체전에 나가 메달을 땄고, 배드민턴은 시대표로 도민체전에 출전했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덕분에 20대 못지 않은 날씬 몸매는 물론이거니와 언제나 활기 넘치는 일상까지 덤으로 누리고 있다. “운동은 힘들어야 제 맛, 시작하면 끝까지 한다”라고 말하는 박성아 과장, 그가 하고 있는 각 종목별 운동의 장점을 들어봤다.
“박성아 과장님은 50대지만 20대 보다 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날씬한 몸매의 비결을 들어보고 싶어요”
- 전주북부지사 박정미 과장 -
“구기운동에서는 배드민턴처럼 빠르고 격렬한 운동이 없다고 생각해요. 엄청난 속도의 스매싱이 제대로 들어갔을 때와 그런 스매싱을 맞받아쳤을 때의 그 짜릿한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또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칠 수 있고, 연령대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점은 배드민턴의 가장 큰 장점이죠. 다른 운동에 비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채와 셔틀콕만 있으면 되니 금전적으로도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고요.”
“로드 사이클은 무엇보다 뱃살을 빼는데 그만이에요. 곧은 자세로 사이클을 타면서 배에 힘을 주고 하체 운동을 빠르게 하니까 허리와 배에 있는 군살들이 쏙 빠져요. 사이클 입문자라면 저처럼 기록에 욕심내기보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면서 속도와 심박 등을 체크하면서 달리면 훨씬 재미있을 겁니다.”
겨울철에는 동호회 회원들과 산악자전거를 타고 산으로 들로 다니는데요. 로드 사이클보다 빠르게 달릴 순 없지만 등산의 땀 흘리는 맛과 스키의 호쾌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달리다 보면 일상의 묵은 때가 씻겨나가요. 특히 산악자전거는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자전거가 체중을 받쳐주고 페달운동으로만 움직이니 무릎관절 주변의 근육이 발달해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