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것을 가장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는 시점은 신장, 방광 등의 배설기관이 시원치 않게 느껴지는 때다. 특히 나이 든 남성에게는 전립선의 문제가, 나이 든 여성에게는 요실금의 문제가 너무나 흔하게 등장한다. 매일 매일 화장실 가는 일이 고민이 되어서는 안된다. 때문에 배설기관의 건강은 젊었을 때부터 생활 속에서 습관처럼 챙겨야 한다. 몇 가지 팁을 실천해보도록 하자.
남성의 50대는 전립선의 연령이다. 중년 남성의 경우 대부분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증상을 겪는다는 뜻이다.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전립선 질환의 원인을 회음부 혈액순환의 문제로 보고 있다. 오래 앉아있는 사람일수록 발병 빈도가 높다는 것. 이를 극복하려면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걷는 것이 가장 좋은데 하루 3km 이상 걷는 것을 권한다. 햇빛이 있을 때 걸으면 비타민 D가 생성되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햇빛을 자주 볼 수 없다면 비타민 D를 꾸준히 복용해도 좋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배설기관 감염이 훨씬 자주 일어난다. 요도구가 항문과 가깝게 있기 때문에 감염이 쉽고 부정 출혈이나 질염, 대하 등으로 인한 휴지 사용이 많기 때문에 세균 감염이 자주 일어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으면 신장, 방광 등 배설기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허리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는 면역력을 높여주어야 한다. 면역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의 감염으로부터 방어해주는 기제이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여 감염증도 예방하고 배설기관도 젊게 유지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