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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지기 건강백세

숫자로 보는 지신지기
생명의 시작과 끝 심장

임신 6~7주, 태아가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자랐을 때 이미 형성되어 최초의 박동을 시작하는 장기. 생명체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고 가장 마지막에 멈추는 기관. 두뇌가 멈춰도 생명은 지속될 수 있지만, 이것이 움직이지 않으면 생명도 끊어진다. 우리가 건강을 논할 때 먼저 이 기관에 대해 알아야만 하는 이유다.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증거, 심장이다.

PUMPING

숫자로 보는 심장

성인의 심장 무게
250~350g
심장이 하루에 펌프질하는 혈액량
15,000
1minute
혈액이 온 몸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

심장은 심장근육과 이에 연결된 혈관으로 이뤄진다. 심장의 무게는 약 250~350g이고 박동수는 1분에 약 70~80회다. 평생 박동수는 약 20억 회, 피가 우리 몸 한 바퀴를 도는 시간은 불과 1분 안팎이지만, 하루 동안 심장을 지나는 피의 양은 무려 1만5,000ℓ나 된다고 한다. 동맥과 정맥, 모세혈관의 길이를 모두 연결하면 지구를 두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다.

성인의 분당 심장박동 수
70~80
100,000
하루 평균 심장의 펌프 운동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다. 국내에서는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파른 증가 추세로 곧 사망원인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질환이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의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2만8,32명6으로 전체의 10.3%에 이른다. 이미 단일질환 사망원인으로는 1위이며, 교통사고 사망률보다 5배나 높은 수치다.

글 : 백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