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 2013 건강보험 걷기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7일 제 41회 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된 「건강보험 걷기대회(이하 걷기대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된 행사다. 공단은 보건의 날이 포함된 올 4월과 5월을 '건강생활 실천 기간'으로 지정하여 전국 6개 지역에서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4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27일에는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과 광주 풍암생활체육공원, 5월 11일에는 수원 광교공원 저수지 수변로 순으로 걷기대회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한 달간 지속된 걷기대회는 전체 6개 중 5개가 열렸고 25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리는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진행된 첫 대회에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공단 홍보대사인 정미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공식 행사가 시작되었고,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 많은 외빈들의 참석으로 대회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풍물공연 및 해군군악대 공연 등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앞 광장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나트륨(소금) 섭취량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실천문화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기도 했다. 5월 11일 수원에서 열리는 걷기대회에서는 선착순 3,500명에게 라디오를 제공한 데 이어, 오는 25일 대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대사증후군과 만성질환 예방정보 제공과 상담,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미각 체험, 혈압, 체질량, 골밀도 등을 무료로 측정할 수 있는 건강부스 등 다양한 건강체험관이 설치되어 알찬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와 식습관의 서구화로 질병패턴이 급성질환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변화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의 걷기대회는 국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여 질병의 사전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걷기대회는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또는 건강iN 홈페이지(http://hi.nhic.or.kr)의 배너를 클릭하여 신청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각 지역별 걷기대회 개최일 하루 전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와 전화(1577-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