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건강을 돌보기에는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시대다.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지만 나를 위한 맞춤 건강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에 건강 전반을 살피고 생활방식 개선을 통해 건강한 삶으로 안내하는 직업이 등장했다.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직업, 웰니스코치를 소개한다.
건강한 삶은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 중 하나다. 몇 년 전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자’는 의미의 웰빙(Well-being)이 생활 전반에 변화를 가져왔다면, 현재는 웰빙에서 한층 더 발전한 개념인 ‘웰니스(Wellness)’가 각광받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지적 영역에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생활방식을 추구한다. 세계적으로 고령화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사람들은 건강한 삶이 무엇이고,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오래 살고 싶은 것보다 어떻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것이냐’에 관심을 둔 것이다. 이에 삶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오는 웰니스가 급부상했다.
웰니스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일상생활의 모든 활동을 말한다. 이는 생활습관이 만들어지는 어린아이부터 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주부, 노인까지 전 연령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적용범위 또한 직장 내 스트레스 관리부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여행, 뷰티, 식품, 의료, 헬스, 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가고 있다.
웰니스코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행복과 복지에 관련된 문제들을 함께 상의하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즉 웰니스코치는 고객의 건강, 사고방식, 종교, 지식, 가치관, 식습관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이에 적합한 운동과 식단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활방식 분석과 심리검사를 실시해 고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웰니스코치는 고객의 일상을 열린 마음으로 관찰하는 이해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생활방식에 변화를 주는 업무를 하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특히 건강을 다루는 분야이므로 의사나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물리치료사 등의 직업을 갖고 있거나 영양, 운동, 보건 관련 학위나 자격증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영양학, 운동학, 생리학, 수면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유리하다.
웰니스코치는 대부분 관련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각 지자체 웰니스센터나 민간기관에서 운영하는 웰니스코치 양성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후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수기간은 기관에 따라 다르며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된다. 주로 웰니스코칭의 정의, 영양 및 스트레스 관리 등의 일상적 습관 훈련법과 체중조절, 올바른 숙면방법 등을 교육받는다. 특히 시니어들의 신직업으로 많이 권장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는 비결을 배울 뿐 아니라, 주 고객층인 시니어들과 나이대가 비슷해 거리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웰니스코치가 되면 평생교육원 및 노인복지시설 교사, 관련 분야 강사로 활동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6차 산업 활성화 정책을 통해 웰니스산업 육성의지를 밝히고 있으며 지자체들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웰니스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웰니스산업 발전과 함께 웰니스코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 관련 내용 |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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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거창대학교 | 웰니스 관광코디네이터 전문인력양성 | 055-254-2800 |
경남대학교 건강항노화센터 | 해양치유길 웰니스코치 양성 | 055-249-6382 |
안산대학교 웰니스센터 | 웰니스코치 전문가 과정 특강 및 자격증 취득 | 031-363-4464 |
영산대학교 관광대학원 웰니스관광연구원 | 웰니스 관광, 외국인 유학생 석·박사 양성 | 051-540-7319 |
전남도립대학교 | 웰니스 6차산업학과 | 061-380-8533 |
한국웰니스산업협회 | 회원사 동향 및 전시회 개최, 컨퍼런스 지원 | 02-3443-4030 |
한국웰니스학회 | 학술지 발간, 학술활동 등 | 010-8463-08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