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유현 대리, 김현정 대리, 신태양 대리, 김햇빛 주임
만성질환관리실 4명의 직원이 꽃향기 가득한 공간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만들기에 도전했다. 서로가 있어 감사했던 2022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2023년의 소원도 빌어봤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고 ‘Merry Christmas’를 향한 행복한 기다림만 남았다.
연말에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크리스마스가 기다리고 있다. 종교를 떠나 소중한 사람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날인만큼 많은 이들이 기다린다. 기억에 남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위해 4명의 직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2년이 제게는 조금 특별한 해예요. 2018년에 공단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는데 그때 사수가 안유현 대리님이었거든요. 모든 것이 낯설고 부족했던 제게는 더할 나위 없이 다정하고 멋진 사수였는데, 올해 제가 본부로 발령받으면서 대리님을 또다시 사수로 만난 거예요. 너무 신기하고 소중한 인연이죠.”
다시 만난 멋진 사수, 안유현 대리와 특별한 체험까지 하게 돼 올해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신태양 대리. 그 얘기를 옆에서 듣고 있는 사수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저 역시 태양 대리가 본부, 그것도 우리 팀으로 발령받았다고 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오늘 체험도 태양 대리의 권유로 함께하게 됐거든요.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재료들을 보니 아이처럼 마음이 들뜬다.
“어릴 때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왠지 모르게 웃음도 나곤 했는데, 어느 순간 그런 설렘이 사라져버린 것 같아요. 오늘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면서 그 설렘을 되찾아볼까 합니다. 마음만큼 손이 따라와 줄지 살짝 걱정은 되지만요.”
평소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즐기는 김현정 대리는 잘 만들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마음 맞는 동료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다.
리스는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갖고 있다. 크기가 아담해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화를 사용하기에 공간을 향긋하게 채워주는 역할도 한다. 만드는 방법은 단순하다. 리스폼에 다양한 재료를 엮어 장식하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어떻게 조합해야 좀 더 예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의 시간이 길어진다.
크리스마스가 생일이라는 김햇빛 주임의 리스가 놓여질 공간은 달콤한 신혼집이다.
“연인이 아닌 부부가 되어 맞이하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가 될 예정입니다. 12월에 결혼하거든요. 크리스마스 리스가 영원한 사랑과 행복을 상징한다니,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고 예쁘게 사랑하며 잘 살겠습니다.(웃음)”
아직 크리스마스는 한 달 정도 남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리스마스 리스의 푸른빛에 진한 회색빛이 더해져 한층 아름다워진다고 하니 기다림마저도 즐거울 듯하다.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를 보며 미리 소원도 빌어본다.
“2023년에도 모두에게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기를!”
계절마다 아름다움이 더해지는 다양한 꽃과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꽃다발, 꽃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 중인데요. 연말에는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위한 트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해 장미 한 송이를 선물하고 싶을 때, 소중한 누군가를 위한 꽃다발이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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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33-731-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