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만남

시련을 딛고 호시절을 그려나가는

가수 장민호

즐거운 만남 11월호의 주인공 가수 장민호

연예계에는 수많은 성공 스토리가 존재한다. 대개 긴 무명을 거쳐 대중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게 된 스타들의 이야기다. 그중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있으니 바로 가수 장민호다. 25년 무명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이제는 ‘트로트계의 BTS’라 불리며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민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 하경헌 사진. 호엔터테인먼트

무대 안팎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

장민호는 11월 1일 두 번째 정규앨범 <이터널(Eternal)>을 발매한다. 지난 5월 나온 디지털 싱글 <회초리> 이후 6개월 만에 나오는 새 앨범이자, 지난 2017년 발매한 1집 <드라마> 이후로는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오랜만에 전하는 앨범인 만큼 준비한 것들이 다채롭다. ‘내추럴(Natural)’과 ‘드림(Dream)’ 두 가지 버전을 발매하며, 새로운 형태의 카드형 음반인 네모 앨범도 제작하는 등 정성을 가득 채웠다.

“가수에게 정규앨범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게다가 이번 앨범은 제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이후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보니 더욱 세심하게 작업했습니다. 듣기 편한 곡이 많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그는 첫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1>과 싱글 <회초리>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정규앨범 역시 새로운 음악적 역량을 어떻게 담아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앨범명인 ‘이터널(Eternal)’의 뜻은 ‘불변’, ‘영원’입니다. 여러분이 앨범을 듣는 그 순간이 오랜 시간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 곡 한 곡 녹음했습니다. 11월 4일부터 시작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역시 좋은 추억으로 채워드리고 싶어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흐뭇한 소식이 한 가지 더 있다. 장민호는 지난 9월 한국소아암재단의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과 노래를 보며 응원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그간 선한스타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해온 그는 누적 기부액 261만 원을 달성하며 무대 안팎에서 사람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세 번의 데뷔, 거듭된 시련

트로트계의 BTS라 표현할 만큼 정상급 인기를 얻고 있는 장민호. 하지만 그의 연예계 역사를 설명하려면 매우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독특하게도 그는 가수로 세 번 데뷔한 경험을 갖고 있다. 첫 데뷔는 1997년 그룹 ‘유비스’의 멤버로 무대에 오른 것이다. 당시 함께 활동한 그룹들이 H.O.T.나 젝스키스였을 만큼 아이돌 시장의 성공장벽은 높았다. 유비스는 그 벽을 넘지 못하고 끝내 해체됐다.

절치부심한 장민호는 2004년 발라드그룹 ‘바람’의 멤버로 두 번째 데뷔를 했다. 댄스를 벗고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발라드를 입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첫 데뷔 후 15년이 흐른 2011년 장민호는 다시 한번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지만, 무명의 터널은 계속 이어졌다. 그러던 중 2013년에 발표한 곡 <남자는 말합니다>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인기를 끌며 그에게도 팬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트로트 장르는 노래할 수 있는 방송무대가 드물었고 팬층도 한정적이었다. 그의 갈증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았다. 결국 2020년 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다시금 대중의 평가를 받았고, 탄탄한 실력에서 나오는 구성진 가락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룹 유비스가 실패했을 때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낙담과 시련이 생각보다 오래 머물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 과거는 잊어버리고 현재에 더욱 충실했습니다. 물론 무명의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 무대에 박수와 격려를 전해주는 분들이 하나둘 생겼고, 그 힘으로 어두운 터널을 헤쳐나올 수 있었습니다.”

긴 무명의 시련을 딛고 호시절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말하는 가수 장민호

“무명의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 무대에 박수와 격려를 전해주는 분들이 하나둘 생겼고, 그 힘으로 어두운 터널을 헤쳐나올 수 있었습니다.”

국민 건강을 지키는 멋진 제도잖아요!

시련을 이겨내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전하는 장민호의 모습은 건강보험이 사람들에게 다가가려는 모습과 서로 통한다. 장민호 역시 <건강보험> 인터뷰를 제안받았을 때 놀라면서도 반가웠다고 말한다.

“건강보험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멋진 제도잖아요. <건강보험>에 함께할 기회를 주시니 기뻤습니다. 표지모델로 선정된 만큼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낍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트로트 가수들의 인기가 높고 활동이 왕성한 시기다. 타고난 건강 체질인 장민호도 힘에 부칠 때가 있을 듯하다.

“일정이 바쁘다 보니 특별히 건강을 따로 챙기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수면의 시간과 질을 늘리려고 노력합니다. 끼니도 건강하게 챙겨 먹으려 하고요. 건강을 잘 지키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죠. 저도 노력할 테니 독자분들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팬들과 함께하는 영원한 호시절

지난해 그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지 10년을 맞이했다. 가수 데뷔로는 25년여가 훌쩍 지났고 여러 번 데뷔 경험도 있지만, 지난해 10주년은 너무도 뜻깊었다. 사람들에게 장민호라는 이름을 깊이 새긴 후 맞이한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한 발 한 발 내딛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끔 급한 마음이 들면 더 돌아가는 훈련도 하며 1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의 20년, 30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소중한 10년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전국 어디를 가든 저와 함께하며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립니다. 팬분들은 제가 언제까지나 무대에 설 수 있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가수로 25년, 트로트 가수로 10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이지만 장민호의 가슴은 여전히 뜨겁게 뛴다. 그가 팬과 독자들에게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을 약속할 수 있는 이유다.

“요즘 여러 기회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을 찾아뵙고 싶습니다. 두 번째 단독콘서트 <호시절(好時節)> 역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호시절은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의 추억’을 의미합니다. 콘서트를 통해 음악과 함께 과거의 호시절을 추억하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우리의 호시절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건강보험> 독자분들과도 이렇게 만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자주 만나고 싶습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따뜻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11월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장민호

자막제공
즐거운 만남
가수 장민호 인터뷰 영상

<건강보험>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수 장민호입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국민건강보험 11월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저는 요즘 11월 1일 발매하는 정규 2집 앨범과 그리고 단독 콘서트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역시 건강만큼 중요한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면서 제 정규 2집 이터널과 단독 콘서트 호시절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부쩍 추워졌습니다. 따뜻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장민호 파이팅! 국민건강보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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