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은 몸의 군살이 신경 쓰이는 계절이다. 아시안게임 사이클 메달리스트 김원경 선수에게 배우는 서킷 트레이닝은 여러 운동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실내 운동으로 종합 체력관리는 물론 다이어트까지 가능하다.
무더운 여름, 운동하러 집 밖으로 나가기엔 발걸음이 망설여진다. 무더위에 지지 않고 계속 운동할 수 있도록 홈트 멘토링이 필요한 이유다.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김원경 선수가 집에서도 종합 체력관리가 가능한 서킷 트레이닝을 준비했으니 차근차근 따라 해보자.
“모든 운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자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만 해도 좋고 느린 속도로 해도 효과적이니 천천히 끝까지 해보셨으면 합니다.”
① 반듯하게 누운 채로 양팔을 쭉 펴서 몸 밑으로 넣는다.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게끔 해 엄지끼리 닿도록 손을 모은다. ② 고개를 가볍게 들어 올리고 함께 들어 올린 다리로 1부터 숫자를 쓰며 움직인다. 이때 발끝은 당기고 허리와 양팔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한다.
① 엎드려 누운 채 양팔을 쭉 펴서 몸 밑으로 넣는다.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게끔 해 새끼손가락이 서로 닿게 한다.
② 이마를 바닥에 붙이고 다리를 올렸다 내린다.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허리와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고 발끝은 당긴다.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① 무릎을 바닥에 댄 채 다리를 교차시키고 팔굽혀펴기 자세를 취한다. 이때 고개를 위로 당긴 채 승모근은 떨어뜨리고, 팔에 기대지 않고 바닥을 미는 느낌으로 등에 힘을 준다. ② 팔을 굽혀 아래로 내려간다. 이때 엉덩이와 허리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① 발을 나란히 벌리고 선다.
② 엉덩이만 뒤로 내밀어 앉았다 일어선다.
③ 한 쪽 다리를 내밀어 굽히고 반대편 다리는 무릎을 꿇는다.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리를 뒤로도 내밀어 런지를 진행한다. 반대쪽 다리도 반복한다.
① 발을 어깨 너비만큼 벌리고 선다.
② 한 쪽 다리를 옆으로 멀찍이 보내어 굽히고, 반대편 다리는 쭉 뻗는다.
③ 반대편도 시행한다.
김원경 前국가대표는 11년간 국가대표로 발탁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단체 스프린트 동메달 등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금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이클과 생활 체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