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지역본부
ESG경영 실천으로 만들어가는 건강한 지역사회
(왼쪽부터) 이은혜 대리, 이동진 대리, 박진석 대리, 안수민 본부장, 김우진 대리, 박문철 대리, 김민수 대리, 이다함 대리, 박혜선 과장, 김민경 주임
친(親)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의 시대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기본이고,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역시 필수다. ESG 경영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서울강원지역본부를 찾았다. 앞만 보며 달리기보다 환경과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성장하는 일. 서울강원지역본부가 ‘국민의 건강, 직원의 성장,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본부’라는 슬로건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함께 걸으며 만들어가는 깨끗한 환경
5월 어느 날, 서울강원지역본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회공헌 조끼를 맞춰 입고 손에는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든 채 향한 곳은 지역본부에서 걸어서 10분 남짓한 거리에 자리한 한강공원. 이날 서울강원지역본부 직원들이 한강공원을 찾은 이유는 조금 특별하다. 함께 한강공원을 거닐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플로깅(Plogging)’을 하기 위함이다. “점심시간에 직원들이랑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는데,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만 했지 쓰레기를 직접 줍는 일은 처음인 것 같아요. 우리의 노력으로 지역 주민들이 좀 더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전 내내 이어진 플로깅으로 손에 든 비닐봉지가 무거워질수록 한강공원 구석구석이 깨끗해지고 직원들 얼굴에도 기분 좋은 미소가 번진다. 서울지역본부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의약단체, 소비자·시민단체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워질 한강공원은 물론 함께 어우러지며 성장해나갈 지역의 변화까지 기대해봐도 좋겠다.
신·구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문화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서울지역과 강원지역에 38개 지사(9개 출장소, 43개 운영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지역본부에는 안수민 본부장을 수장으로 35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전국 6개 지역본부 중 가장 많은 1,469만 5,361명(2022년 4월 말 기준)의 건강보험 가입자를 관리하는 만큼, 책임의 무게도 남다르다.
건강보험에 관한 관심과 기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이고 국민의 건강을 위한 혁신과 변화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서울강원지역본부가 지역본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건강보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더 나은 내일을 선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이유다.
또한 서울강원지역본부의 가장 큰 자산으로 실력과 열정을 갖춘 인재와 서로의 성장을 돕는 소통 문화를 꼽았다. 특히 활기찬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은 물론, 신입직원을 위한 ‘Happy start’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신입직원에게 응원과 조언 메시지를 보내는 ‘너에게 닿기를’, 수습을 마친 신입직원에게 축하를 건네는 ‘해피박스’ 등이 대표적이다. 신입직원들을 위한 <건강보험 단어대백과사전> 제작·배포를 통해 선배의 경험과 마음도 전달하고 있다.
사람, 지역, 환경 모두 아우르는 ESG 경영
서울강원지역본부는 국민의 건강관리와 함께 시대적 요구에 맞춰 건강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자 ESG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2년 ESG 경영 추진과제는 모두 14개. 다양한 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고 공공기관의 책임을 이행하며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 중인 것이다.
최근 강원지역(강릉·동해·삼척·영월) 산불 관련 물품 및 재난복구 지원사업도 지역을 향한 관심과 상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산불 피해지역을 위해 지역본부 직원 성금(약 2,847만 원)을 모금하고, 대피 인원을 위한 생필품, 요양시설 어르신과 소방인력을 위한 물품 지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에 앞장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산림청·강원도와 함께 나무 심기 등 환경보호 캠페인도 시행할 예정이며, 강원지역 마을과 1사 1촌을 맺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소중한 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서울강원지역본부 사옥의 변화도 눈에 띈다. 창호 및 노후 냉난방기 교체, 영등포남부지사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속초지사 등 2개 지사에 전기차 충전기 지원 등 ‘친환경 ECO 사옥 운영 및 쾌적한 사무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착실히 실행 중이다.
앞만 보며 달리기보다는 지역과 함께 꾸준히 걸어가는 것, 서울강원지역본부가 사람, 지역, 환경과 동행하는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
Mini Interview
서울강원지역본부 본부장 안수민
“최적의 현장 지원과 최고의 정책 지원으로 건강보험의 미래를 선도해나가겠습니다”
Q. 서울강원지역본부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본부장님이 갖고 있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우리 지역본부는 최적의 현장 지원, 최고의 정책 지원으로 건강보험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본부가 되겠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부과체계 2단계 개편 등 새로운 정책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건강보험과 장기요양제도 변화를 다양한 채널로 홍보해 국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직원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역본부와 지사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국민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최선을 다해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상생 발전’을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서울강원지역본부가 되겠습니다. 우리 본부는 지역사회 활성화와 공동체 복원을 위한 사회공헌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할 지역인 강원도의 건강지표가 전국적으로 봤을 때 낮은 편이기에, 우선은 강원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사업 마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Q. 지면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ESG 경영은 거창한 게 아니라, 일상 속 사소한 습관을 바꾸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과 함께 일상에서 꾸준히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함께 걸어왔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요,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건강한 국민’을 만들기 위해 서울강원지역본부의 모든 직원은 각자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