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건이강이

첫 검사부터 퇴원 이후까지 언제나 환자가 중심이 되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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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 70%를 넘어서면서 더 이상 암은 불치병이 아니라 극복 가능한 질환으로 바뀌고 있다. 그럼에도 암을 진단받으면 대부분 불안과 막막함을 가장 먼저 느끼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을 깊이 공감하고 배려해 환자 중심의 암 치료를 우선으로 하는 곳이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암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글. 이유선 사진. 엄태헌

20년간 쌓아온 명성 ‘암 치료 잘하는 병원’

일산병원은 2000년 3월 개원 초부터 진료과마다 암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다양한 임상 노하우와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각종 평가로 입증받았는데 대장암(2011년), 유방암(2012년), 폐암(2013년), 위암(2014년) 분야에서 의료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고, 매년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4대 암 적정성평가 1등급을 획득하며 ‘암 치료 잘하는 병원’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에 머물지 않고 일산병원은 환자 중심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3년 2월 여성암, 혈액암, 항암치료 위주의 ‘암치료센터’를 열었으며, 2017년 5월에는 외과, 내과, 산부인과, 종양혈액내과 등 한층 확대된 암종별 치료를 전담하는 ‘암센터’를 개소했다. 그리고 2021년 6월 암치료센터와 암센터를 통합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암센터’를 선보이며 보다 통합적이고 최적화된 암 전문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다섯 가지 강점으로 내실을 다지다

일산병원 암센터 개편 후 1년여가 흐른 지금,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임에도 암센터를 찾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환자들이 암센터의 다섯 가지 강점을 믿고 의지하기에 가능한 결과다. 첫 번째 강점은 ‘다학제 통합진료’로 현재 12개 진료과 29명의 암 전문의가 상주하며 진료과목 간 긴밀한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두 번째는 ‘통합 예약시스템’으로 검사·수술·항암치료를 하루에 모두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치료가 시급한 암 환자와 가족에게 높은 만족을 전하고 있다. 세 번째는 ‘뛰어난 접근성과 빠른 대처 시스템’이다. 보통 암종별로 진료 장소가 분산돼 있는 타 의료기관과 달리, 일산병원 암센터는 항암치료실을 비롯해 진료 공간을 한곳에 모아 환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항암치료 후 당일 귀가할 수 있는 일일 입원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고도로 집중하고 있다.

네 번째는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적정진료’로 일산병원이 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이기에 가능한 강점이다. 보험 기준에 맞춰 적정한 진료와 처방을 진행하므로 환자의 부담은 줄고 보험자병원의 가치는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암센터 내에 암평생건강클리닉, 암생존자클리닉, 암스트레스클리닉을 개설해 ‘환자의 삶의 질까지 관리하는 클리닉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 암평생건강클리닉에서는 암 치료 과정에서 동반되는 만성질환을 비롯해 유전질환, 급성기 질환까지 치료·관리가 가능하다. 암생존자클리닉은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고 있으며, 암스트레스클리닉은 암 환자들이 겪는 우울감, 불안감 등 정신적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많은 강점 속에서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모든 시스템이 환자의 입장에서 치료 효과와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이는 일산병원 암센터가 추구하는 목표이며, 환자들이 이곳을 믿고 찾는 이유이기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낸다.

산병원 암센터의 로봇 수술 이미지

Mini Interview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암센터장 임치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암센터장 임치영 교수 이미지

“암센터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암센터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일산병원 암센터의 전신인 암치료센터의 TF팀장을 맡으면서 의자, 조명 등 작은 부분까지 직접 검토할 만큼 많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특히 암센터 설립부터 확대 개편된 지금까지 일관성 있게 지켜온 철학은 ‘환자 중심, 환자 우선의 의료시스템 구축’입니다. 일례로 일산병원은 경기 북부지역 의료기관 중 최초로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를 도입해 수술 후 후유증과 흉터를 최소화한 암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은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공감을 얻어 암센터를 찾는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산병원 암센터는 첫 검사부터 퇴원 이후의 일상까지 환자의 삶의 질 전반을 고려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을 더욱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일산병원 암센터가 우리나라 암센터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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