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플랜B

미래를 이끌고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지식재산권을 지키다!

지식재산전문가

법률 문제 상담을 받는 사람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 이미지

지식과 정보가 상품이 되는 시대, 첨단기술의 발달과 함께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개인을 넘어 기업과 국가 차원의 지식과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지식재산권, 그리고 이를 지키는 지키는 지식재산전문가에 대해 살펴본다.

글. 이미리 참고 자료. 특허청,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지식재산권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지식재산권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59만 2,615건(특허청 지식재산권 출원 동향 발표건)으로, 약 60만 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개인이나 기업이 지식재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11년 전인 2011년, 삼성과 애플의 특허권 전쟁이 일어났을 때만 해도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률은 높지 않았다. 그러나 이 소송이 세계 9개국으로 번져나가 무려 7년간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고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면서 지식재산권의 시초라고 불리는 특허법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처럼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알고 있는 특허법도 지식재산권 중 산업재산권에 속해있다. 지식재산권은 산업기술은 물론, 우리가 입는 옷이나 음식, 노래, 소설, 영화 등 사람이 연구하고 고민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영역을 보호한다. 지식재산은 무형재산의 일종으로, 인간의 창조적 활동이나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 창작물에 대한 재산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지식재산권은 이러한 창작물(창조물)들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인정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권리화한 것이다.

도전해 볼 만한 가치 있는 직업

지식재산전문가는 특허나 브랜드, 디자인 등 지적 활동으로 발생하는 지식재산을 활용하거나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등을 분석해 지식재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한다. 지식재산을 사업화하고 거래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개발해 이용료를 정하는 것은 물론, 지식재산과 관련된 법정 분쟁 해결을 위한 전문적 조언을 하는 상담자 역할도 한다. 때문에 현재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변리사나 변호사 등이 지식재산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사융합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시대에 지식재산은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부각되면서 분야에 맞게 체계화된 지식재산전문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도 글로벌 경제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지식재산권의 범주를 확대하고 이를 위한 전문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기술 유출을 막고 자국 기술을 많이 축적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제도를 강화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대기업 등에서도 점차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체계적 관리를 위해 내부에 지식재산권 전담팀을 꾸리는 곳이 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퇴직한 시니어의 경우 지식재산과 기술전문성을 보유한 이들이 많아 지식재산권 분야 진입이 더욱 수월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식재산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지식재산능력시험을 보거나 변리사 자격을 취득해 전문가로 활동하는 방법이 있다. 특허가 되는 기술들이 이공계 관련 산업에 많기 때문에 전자·기계·화학·물리·생명공학과 함께 법학, 공학, 경제학, 경영학 등의 학과 전공자가 유리할 수 있다.

정부, 지식재산전문가 40만 명 양성!

지식재산전문가는 지식재산권 확보 외에도 분쟁을 해결하는 업무를 수행하므로 체계적·논리적이고 꼼꼼한 성격이 도움이 되며, 여러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 및 분석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 진행), 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별 일정 및 자격요건 확인) 등의 기관에서 과정 수료 후 지식재산과 관련된 연구기관 등에 취직해 특허조사전문가, 특허분석전문가, 선행기술조사원 등으로 활동하거나, 음반, 출판 등과 관련된 일반기업에 취업해 해당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 연차가 쌓이면 지식재산 관련 자문과 교육을 담당하는 회사를 창업할 수도 있다.

지식재산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돼 있으며, 더 나아가 미래 경제성장을 견인할 핵심 키워드로 손꼽힐 만큼 중요한 요소다. 정부 또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올해까지 지식재산 관련 전문 인력 40만 명을 길러내겠다는 발표를 통해 인재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 매해 지식재산 관련 투자와 출원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활용해가는 지식재산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곳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의 전망 또한 밝을 것이다.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지식재산권 교육 프로그램

  • <지식재산 파노라마 2.0>

  • -

    특허청이 개발한 대표 이러닝 콘텐츠로 현재까지 총 175개국 약 3만 명의 관련 전문가 교육에 활용

  • -

    2007년 영문판 출시 후 전 세계 24개국 언어로 보급

  • -

    비즈니스 관점에서 지식재산 전략 학습(지식재산권 분야의 주요 쟁점인 지식재산권 획득전략, 활용, 보호, 사업, 판촉 등)

  • -

    우리나라 최신 사례 포함, 회당 15분 내외 분량의 콘텐츠로 구성

  • * 특허청 온라인 교육누리집(www.kipoacademy.kr)에서 확인 가능

지금 보는 페이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