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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뿐한 새 출발!
살들이여 안녕

우리 몸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일수록 건강은 한걸음씩 멀어진다. 비만에 ‘만병의 근원’이라는 오명이 단짝처럼 따라 붙는 이유다. 그러니 비대해져 가는 대한민국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팔을 걷어 붙였다. 대한민국 수백만 다이어터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비만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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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비만 척도가 되어줄
한국인 비만지수 참조표준 개발

‘나는 과연 비만일까’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고 싶지만 기준은 모호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제 그런 고민을 시원하게 털어낼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표준 과학연구원과 협력해 한국인비만지수 참조표준을 개발했다는소식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일반 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통해 축적된 1,640만 명의 신체계측 데이터를 활용했는데, 한국인 고유 특성이 반영된 연령별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 즉, 한국인 기준으로 비만 정도를 판단 가능하다는 뜻이다. 참조표준에 따르면 남성은 나이를 먹을수록 체질량지수가 조금씩 감소하는데 반해 여성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허리둘레 또한 여성은 나이와 함께 증가했으며 남성은 연령 증가와 관계없이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tip 나의 비만지수를 확인하려면?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홈페이지(http://nhiss.nhis.or.kr/)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참조표준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또한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비만지수를 알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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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문가가 함께하는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 실시

혼자라면 작심삼일로 그치기 십상인 다이어트도 든든한 조력자와 함께라면 문제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증진센터가 대표적인데, 전국 20개 센터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름그대로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학상담, 영양상담, 운동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비만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이상 지질혈증 소견자 등. 이들의 건강 상태와 연령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비만 등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목표로 한다. 건강검진 결과 건강이상소견자 혹은 만성질환 고위험군일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단발성보다는 3~6개월 동안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한 이에게 적합하다. 센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평일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tip 집에서 건강증진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센터를 방문할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건강iN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하면 건강 및 체력평가 결과와 체력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건강관련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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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실천하는 힘을 키워주는
비만개선프로그램 운영

현재 자신의 비만 정도와 생활습관을 진단하고 싶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홈페이지의 비만개선 프로그램이 제격이다. 16~65세 남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로그인이 필요하다.
우선 키, 나이, 체중, 허리둘레, 합병증 여부 등으로 비만을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정상 체중인 경우에는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은 채 종료되고, 과체중 및 비만인 경우에는 목표 체중과 체형, 비교 그래프가 나타난다. 또한 식사, 운동, 행동요법각 항목별 문항이 이어지는데, 간단한 답변 후 문진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체중감량을 위한 방법은 물론 의지를 다잡을 수 있는 일기쓰기 항목까지 있어 유용하다. •

tip 맞춤 서비스를 깨알같이 활용하려면? 결과 및 평가 내용이 매우 세분화 되어 있다. 식사에서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어떤 운동이 적합한지, 강도는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므로 꼼꼼히 읽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관련 운동 동영상도 볼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를 보다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

글 : 정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