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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 Happiness 건강의 달인
건강으로 
되찾은 자신감!
몸짱 할아버지 
전성시대~ 김창도 씨(69세)

운동으로 되찾은 건강 덕에 제2의 삶 시작!
              나이를 무색케 하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특이한 의상과 헤어스타일까지. 김창도 씨를 처음 만난 사람은 하나같이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리고는 묻는다. 대체 어떻게 몸매 관리를 하느냐고.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한 데다 유쾌하기 이를 데 없는 그이지만, 10여 년 전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오늘의 모습이 상상조차 되지 않을 정도다.
김창도 씨 배에는 여러 군데의 수술 자국이 선명하다. 20대 때 탈장과 장꼬임으로 장 절제술을 한 것을 시작으로 맹장염과 늑막염, 담낭을 도려내는 수술 등 4번의 대수술을 거쳤다. 당시만 해도 건강을 전혀 돌보지 않았던 터라 하루에 담배를 두세 갑씩 피우는 것은 예사였고, 술도 마셨다 하면 예닐곱 병이었으니 몸이 견뎌내질 못한 것이다. 상황이 이 정도이다 보니 건강은 점점 악화됐고, 살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변화는 놀라왔다. 식단을 바꾸고 운동을 병행하니 몸이 좋아지는 것이 한눈에 보였다.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증세가 호전됐고, 더 나아가 여러 지역 보디빌딩 대회를 석권할 만큼 몸이 탄탄해졌다. 그의 나이 쉰일곱. 남들은 한창 배가 나오기 시작할 나이에 ‘몸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꾸준한 운동, 철저한 식단 관리로 빚어진 몸매
              지금의 조각 같은 몸매가 그냥 얻어졌을 리 없다. 그의 하루를 들여다보면 여느 보디빌더와 다르지 않을 만큼 온통 운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오전 6시 30분이면 아들이 운영하는 헬스장에 도착해 운동을 시작해요. 오늘은 가슴과 등, 내일은 다리, 이런 식으로 날마다 부위를 정해서요.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은 두 시간 정도고,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의 자세를 잡아주면서 나머지 오전 시간을 보내죠.”

젊음의 기준은 절대적인 나이가 아니라, 나이를 뛰어넘는 삶의 태도다. 아흔 둘 민덕기 할머니에게 ‘젊음’이란 수식어를 더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 것이 이러한 이유다. 하루도 거르지 않는 부지런한 운동습관부터 시종일관 유쾌한 마음가짐까지. 평생 차곡차곡 쌓은 생활 속 실천은 나이를 무색케 하는 건강을 선물처럼 가져다주었다. 글. 정은주 기자 사진. 최병준(season2 studio)

삶의 터닝 포인트는 부지불식간에 찾아온다.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바닥을 쳤을 때,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시작한 운동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줄 그때는 진정 몰랐다. 젊은이들도 탐낼 만한 근육질 몸매에 건강과 함께 되찾은 웃음까지. 요즘 매일이 즐거운 몸짱 할아버지, 김창도 씨를 만나보았다.
글. 정은주 기자 사진. 유승현(season2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