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혜인 주임, 강지혜 대리, 박다효 주임, 박종탁 주임
광진지사 직원들이 달콤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쿠킹아트 베이킹 스튜디오를 찾았다. 건강한 재료로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들어본 특별한 쿠키. 갓 구운 쿠키처럼 달콤하고 즐거웠던 네 사람의 쿠킹타임을 소개한다.
원주 혁신도시 속 한적한 골목에 자리한 ‘쿠킹아트 베이킹 스튜디오’에는 늘 달콤한 향기가 가득하다. 하루도 빠짐없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쿠키 굽는 냄새. 입안에 침이 고이고 저절로 웃음이 나는 향기에 설레는 것도 잠시, 테이블 위에 놓인 베이킹 도구들을 보니 덜컥 걱정이 앞선다.
식사 후 먹는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한다는 정혜인 주임은 “직접 만들어보는 건 처음이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그래도 많이 먹어본 만큼 그 맛을 흉내 낼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웃어 보인다.
자취 7년 차인 박종탁 주임도 쿠키를 직접 굽는 것은 오늘이 처음. 그래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다.
“자취를 하다 보니 종종 요리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정성, 그리고 즐거운 마음이더라고요. 즐겁게 정성껏 만들면 맛있는 쿠키가 완성되지 않을까요?”
기분 좋은 긴장감이 느껴지는 두 사람과 달리, 박다효 주임과 강지혜 대리는 스튜디오 곳곳을 둘러보며 여유를 즐기는 중이다. 쿠키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직접 홈베이킹을 시작했다는 박다효 주임과 4년 전 문화센터 제과수업에 참여한 후 종종 베이킹을 하고 있다는 강지혜 대리, 경력자이기에 가능한 이유 있는 여유다.
오늘 네 사람이 만들 쿠키는 스모어(S’more)쿠키. 부드러운 쿠키 속 쫀득한 마시멜로가 맛있는 조합을 이뤄 ‘조금만 더’를 외치게 된다는 ‘핫한’ 디저트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버터와 설탕, 각종 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드는 일이다. 재료가 하나씩 더해진 반죽을 섞다 보니 손끝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에 걱정은 기대로 바뀌고, 코끝을 자극하는 달콤한 향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이제 마시멜로 넣어 동그랗게 만든 반죽을 오븐에 넣고 구우면 완성이다. 반죽 색이 짙어지면서 조금씩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 마냥 대견하고 신기한 직원들. 쿠키가 완전히 구워지기까지 15분여의 기다림마저도 즐겁기만 하다.
동료들에게 달콤한 디저트를 종종 선물한다는 박종탁 주임은 오늘 만든 쿠키도 팀원들과 함께 나눠 먹을 생각이다.
“달콤한 걸 먹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직접 만든 디저트여서 조금 더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아요.”
달콤한 신혼을 즐기고 있는 남편에게 쿠키를 선물할 생각인 박다효 주임과 출장 나가는 센터 직원들 손에 하나씩 들려줄거라는 강지혜 대리. 이쯤에서 평소 디저트를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정혜인 주임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오랜만에 여행 오는 기분으로 기차를 타고 왔는데, 여행지에서 달콤한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 오늘 만든 쿠키는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맛있는 간식이 될 것 같은데요?(웃음)”
함께여서 더 특별했던 쿠킹타임으로 봄의 마지막 길목과 성큼 다가온 여름까지 달콤한 시간으로 추억되길 바라본다.
혁신도시에 자리한 ‘쿠킹아트 베이킹 스튜디오’는 빵 굽는 냄새와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찾아와 즐거운 베이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과정부터 일일 클래스까지 다양한 수업이 준비돼 있으니, 언제든 찾아와서 베이킹의 즐거움을 맛보세요.
강원도 원주시 웅비 1길 11 1층
예약 문의 0507-1300-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