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위험한 순간 나의 안전을 지켜주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맑은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은 5월, 가라테 메달리스트 안태은 선수에게 건강과 안전 모두를 지키는 운동법을 배워본다.
가라테는 전신을 모두 사용하기에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고, 맨손으로 하는 격투술이기에 호신술로도 손색이 없다. 한국 여자 가라테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겨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안태은 선수가 가라테 동작을 응용한 홈트 운동법을 준비했다.
“가라테 동작을 응용한 홈트 운동법을 통해 단단한 몸으로 단련하고 든든한 호신 방어기술도 익혀보세요!”
① 정면을 보고 선다.
② 왼쪽 발을 이동해 보폭을 벌려 무게중심을 낮춘다. 이때, 왼쪽 다리의 무릎은 굽히고 오른쪽 다리는 곧게 뻗는다.
③ 왼쪽 손을 오른쪽 얼굴 옆으로 올려 얼굴을 보호한다. 연결 동작으로 10번씩 좌우 3세트 진행한다.
① 바로 선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뒤로 뻗어 굽히고 앞쪽 다리로 무게중심을 이동시켜 단단하게 디딘다. 무게중심이 뒤로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앞쪽 다리 근력 강화에 집중한다.
② 뻗은 다리 쪽 팔은 앞으로 뻗고, 디딘 다리 쪽 팔은 굽혀 들어 머리 옆을 막는다.
③ 앞에서 들어온 공격을 쳐내는 느낌으로, 그대로 두 팔을 밖에서 안으로 돌려 내민다. 연결 동작으로 10번씩 좌우 3세트 진행한다.
① 한쪽 다리를 이동시켜 보폭을 벌리며 무게중심을 낮춘다.
② 뒤에서 잡혔을 때 빠져나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느낌으로 양 팔꿈치를 바깥으로 뻗어 어깨 높이만큼 들어 올린다. 연결 동작으로 10번씩 좌우 3세트 진행한다.
① 바르게 선 자세에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린다.
② 정면에서 잡고 있는 상대방의 팔을 팔꿈치로 강하게 누르는 듯 팔꿈치를 내리면서, 엉덩이를 아래로 빠르게 내려 쪼그리고 앉는다. 연결 동작으로 10번씩 좌우 3세트 실행한다.
① 주먹 쥔 손을 들어 올려 양팔 팔꿈치를 붙이고 얼굴을 보호한다.
② 동시에 한쪽 다리를 몸통으로 끌어올려 명치를 보호한다. 다리를 들어 올릴 때 코어 힘을 사용하도록 한다. 연결 동작으로 10번씩 좌우 3세트 진행한다.
안태은 前 국가대표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으로 대한민국에게 여자 가라테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겨준 선수다. 이후에도 대표팀 주장으로서 2015년 동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가라테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