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질병임에도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한편 암은 초기에 찾아내 치료할수록 결과가 좋고 완치율이 높아지므로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자궁경부암 무료 건강검진 및 여성생식기 초음파검사 건강보험 확대를 통해 효과적인 암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40~50대 중년 여성층에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발병률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건강보험은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사를 제공하며, 검진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100% 지원한다. 검진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의료급여수급권자로 홀수 연도에는 홀수 해 출생자, 짝수 연도에는 짝수 해 출생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연도 검진대상자에게는 공단에서 건강검진표를 송부하는데 이를 받은 대상자는 우선 자궁경부암 검진이 가능한 기관을 확인해야 한다. 검진기관은 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The건강보험)을 통해 검색이 가능하며, 자신이 이용하기 편한 검진기관을 선택해 예약한 후 건강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후 검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고 산부인과 검진이 되지 않는 병원에서 다른 암 검진만 시행하고 자궁경부암 검사는 누락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마지막 검사를 언제 받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과 함께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있다. 공단은 2020년 2월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여성생식기 초음파검사의 건강보험 적용을 전면 확대했다. 기존에는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었다.
하지만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의사의 판단 아래 자궁, 난소, 난관 등 여성생식기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돼 검사가 필요한 경우 최초 진단 시, 해부학적 이상소견이 확인되어 경과관찰이 필요할 시 초음파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의료비 부담은 기존 대비 1/2~1/4 수준까지 대폭 경감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검진기관 검색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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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 건강iN → 검진기관/병원찾기 → 검진기관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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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The건강보험) → 건강iN → 검진기관/병(의)원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