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하느냐에 따라 상태가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특히 약물치료와 함께 일상 속에서 골밀도에 좋은 식습관과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건이, 강이가 알려주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골밀도는 높이고 골다공증은 예방해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골다공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연평균 7.1%씩 증가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2019년 기준 골다공증 전체 환자 108만여 명 중 50대 이상 환자가 105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골다공증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2019년 기준 전체 환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94.1%로 남성보다 16배나 많았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여성 환자가 36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여성(32만여 명), 50대 여성(18만여 명) 순이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있는 식습관을 실천해야 합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뼈에 좋은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주세요.
· 칼슘이 풍부한 음식(유제품, 생선, 콩 등) 섭취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 절주와 금연
· 햇볕을 쪼여 비타민 D 합성
· 보행 장애자는 지팡이나 보행기 사용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뼈에 좋지 않은 자세들을 피해야 합니다. 허리를 심하게 구부리거나 압박하는 자세는 골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 환자라면 각별히 주의해주세요.
· 의자에 앉아 쭈구리는 자세
· 쭈그리고 옆으로 자는 자세
·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자세
· 무거운 것을 드는 자세
· 뛰어내리면서 척추를 압박하는 자세
외출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골밀도 강화 동작을 소개합니다. 폐경 이후 골밀도가 급격하게 낮아진 여성들이 꾸준히 실시하면 도움이 됩니다.
· 벽 밀기: 벽과 약 15cm 가량 거리를 둔 뒤 손바닥으로 벽을 미는 동작
· 누워서 팔 올리기: 반듯하게 누워 손끝과 발끝을 쭉 펴는 동작
· 엎드려 고개 들기: 작은 베개를 배에 대고 엎드려 천천히 고개와 가슴을 들어 올리는 동작
* 각 동작은 6~10초간 유지하며, 1세트에 10~15회씩 3세트 반복
참고 자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