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약이 많은데 다 먹어도 되나?’, ‘처방약과 영양제를 함께 먹어도 될까?’ 하는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복용해야 할 약이 많고, 약을 먹다 부작용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면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이용해보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018년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시행 중이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46개 만성질환 중 1개 이상 질환을 보유하고 ● 정기적으로 10종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의약 전문가가 약을
검토하고 정리해주는 사업이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10종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복용약도 많아져 그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46개 만성질환 중 1개 이상 질환 보유자이면서 정기적으로 10종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시범사업으로 전국 시군구 60여 개 지역에서 실시
총 4회 서비스 제공
❶ 1차 서비스 최초 상담으로 약사와 공단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복용약 검토 및 정리, 복약 상담
❷ 2차& 3차 서비스 방문 혹은 전화로 진행되며 중복 투약, 약물 부작용, 복용 방법 등 안내
❸ 4차 서비스 환자 가정 방문으로 약물 인지도, 복약 순응도, 지식 변화도, 만족도 등 조사
국민건강보험 1577-1000
여러 종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으로 통상 5종 이상 약물을 상시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제약물 복용자는 약물을 중복 복용할 가능성이 높고, 약에 대한 부작용도 늘어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공단 일산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5종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입원 위험이 18% 높고, 사망 위험 역시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단에서는 건강과 환경을 위해 ‘안 먹는 약 수거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복용하지 않거나 사용 기간이 지나 변질된 약 등 안 먹는 약(폐의약품)은 종량제 봉투 대신 가까운 지사에 비치된 수거함에 모아주세요. 포장지는 제거하고 약만 모아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시범사업이기에 전국 모든 지역에서 상담을 받을 수는 없으며, 60여 개 시군구 지역에서 진행 중입니다. 본인이 주로 다니는 병원, 의원, 약국에서 ‘다제약물 관리사업’ 포스터를 보게 된다면 가까운 공단 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로 연락해 사업 참여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