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라운드

어르신에게 전문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는 치매나 고령,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다.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국가시험을 통해 국가전문자격증을 취득한다는 점에서 간병인, 생활지원사와 구분된다.

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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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보건복지부 <2020 요양보호사 양성지침>

가족에서 국가로 돌봄의 변화

가정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가 저하된 노인 등이 있는 경우 그 고통은 본인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수발하는 가족의 몸도 마음도 점점 지쳐간다. 이럴 때 요양보호사가 큰 힘이 된다. 과거에는 노인을 돌보는 책임이 가족에게 있었지만 그 무게를 국가가 함께 나눠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2008년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 등에게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요양보호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전문인력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는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국가전문자격증인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나이, 학력 등에 제한이 없으며,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총 240시간 동안은 이론·실기·실습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요양보호사 국가시험은 요양보호개론, 요양보호 관련 기초지식 등의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시험의 60% 이상을 득점해야 통과할 수 있다. 1년에 개최되는 횟수는 3차례이며, 국가시험이라는 무게와 시험이 잦지 않은 탓에 지원자들이 부담을 가질 수도 있지만 최근 3년간 합격률이 평균 80~90%를 기록했을 정도니 도전할 만하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고 나면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주어지는데 주로 생활복지시설 또는 재가서비스를 통해 방문한 가정에서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 등을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활동, 인지활동, 정서, 일상생활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노인인구증가, 건강보험보장 확대 등 전망 밝아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개한 ‘2019 한국의 직업정보’ 조사를 보면 중장년이 수행하기에 적합한 직업 30가지에 ‘요양보호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10년간 일자리가 증가하는 직업 10가지에도 포함되어 있다. 사회가 고령화되어갈수록 요양보호사의 고용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누군가의 수발을 필요로 하는 노인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핵가족화로 인한 1인 가구와 독거노인가구의 증가, 노인성 질환 증가 등으로 요양보호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요양보호사 자격취득절차 및 방법
교육신청
자격취득희망자 →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 자격 : 제한 없음

* 교육대상자 확인(경력자, 국가자격(면허) 소지자) 후 등록

교육이수
교육수료 증명서류 발급 (교육기관·실습기관 → 교육생)

* 발급서류 : 요양보호사 교육수료증명서, 실습확인서

자격시험응시
합격 후
자격증 교부신청
합격자 → 광역시도

* 구비서류 : 요양보호사 교육수료증명서, 실습확인서, 건강진단서, 사진 (이하 해당자) 경력증명서, 자격증 또는 면허증 사본

자격증 검정
광역시도지사 서류검정

* 교육기관 교육이수 여부, 요양보호사의 결격사유 등

자격증 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