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상식

코로나 집콕 시대, 급증하는 음식물 쓰레기 제대로 알고 처리하고 계신가요?

환경보호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은 계속된다.
하지만 쓰레기를 줄이기에 앞서 제대로 버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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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환경부, 정책브리핑

그거 음식물 쓰레기 맞나요?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설 명절까지 다가오니 음식물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때다.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에너지 낭비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의 원인이며, 악취와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제대로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쓰레기양도 줄일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헷갈려 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소·돼지·닭 등의 뼈가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반드시 분리해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또 이쑤시개나 냅킨 등도 넣지 말아야 한다.
한편 분리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나뭇잎 등과 함께 썩히면 퇴비가 된다. 음식물 쓰레기 분류 기준을 정확하게 알려면 살고 있는 각 시·군·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자체별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이 달라 분류 기준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꼭 기억하세요!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
채소류 마늘·양파·옥수수 등의 줄기와 껍질, 쪽파·대파의 뿌리
과일·견과류 호두·밤·땅콩 등 딱딱한 껍데기, 복숭아·살구·감 등 핵과류의 씨
육류 소·돼지·닭 등의 털과 뼈
어패류 홍합·조개·소라·전복·꼬막·멍게·굴 등의 껍데기
알 껍데기 달걀·오리알·메추리알·타조알 등의 껍데기
찌꺼기 일회용 티백, 한약재 찌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