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건이강이 2

공단 주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운영성과 공유 심포지엄
“초고령 사회, 통합돌봄이 답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운영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토크 콘서트와 그간의 성과를 살펴보는 정책토론회로 진행했으며 공단과 보건복지부, 16개 선도사업 지자체, 학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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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다영

심포지엄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을 비롯해 강선우‧최혜영‧서영석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의 기념 촬영 모습.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1주년을 맞아 해당 부처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진행한 내용을 점검했다.
선도사업 1주년, 다양한 성과 거둬

지난 11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운영성과 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통합돌봄사업 선도사업 시행 이후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로,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을 비롯해 강선우‧최혜영‧서영석 국회의원과 전국 16개 참여 지자체, 관련 부처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평소 살던 곳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사회 서비스 정책이다. 현재 16개 지자체(부산 부산진구‧북구, 대구 남구, 광주 서구, 부천시, 안산시, 남양주시, 화성시, 충북 진천군, 천안시, 충남 청양군, 전주시, 순천시, 김해시,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참여하고 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개회사에서 “지역 문제와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지자체 공직자와 현장 전문가들”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모형을 발굴하고, 조속한 입법 지원 제도화 추진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돌봄 강한 의지 피력한 김용익 이사장

이날 심포지엄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그간의 경험,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토의하는 토크 콘서트와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전문가 토론회도 진행되었다.
김용익 이사장은 주요 패널로 참가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필요성과 운영 전반에 걸쳐 공단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정착되면 경제활동 인구 증가와 돌봄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주도하는 주무 부처로 선도사업 지역에 지원반을 설치해 지자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또 추진 과정과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통합돌봄을 선도하고 있다. 공단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앞으로 유의미한 연구 결과와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2025년 초고령 사회에 ‘보편적 돌봄’이 이뤄지도록 운영 모형을 구체화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토론회에서 “여러 부처가 협업하는 것 자체가 특별히 의미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토론 주요 패널로 발언하고 있는 김용익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