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 멘토링

‘헬스보이’ 이승윤과 함께하는 홈 트레이닝 확‘찐’자는 사절!
집에서 매일 하는 간단 운동

덥고 땀나는 여름이 운동하기 좋을 것 같지만,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는 겨울이야말로 체중 감량의 적기다.
헬스보이 이승윤과 함께 건강한 다이어트 운동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벼운 몸으로 새해, 새봄을 맞을 수 있도록 말이다.

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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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박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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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메이크업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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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김새미

이승윤

“집에서 신나게 운동하시라고 운동 장려송까지 만들었죠!”

살 빼기 좋은 계절, 겨울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높이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쓰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올라간다. 겨울이 다이어트하기 좋은 계절인 이유다. 이승윤과 함께 건강한 체중 감량에 도전해보자. 우선 체지방이 연소되는 운동을 하려면 체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유산소운동으로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각의 동작은 횟수가 아닌 정해진 시간 동안 실시한다. 30초 운동 후 15초 휴식을 취하는데, 휴식 시간에도 제자리걸음으로 심장박동 수를 유지한다. 다섯 가지 동작을 한 세트로 3세트 이상 반복한다.

같이 땀 좀 흘려봐요!

운동 개그의 창시자이자 이제는 국민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산과 오지를 넘나들며 자연인을 만나는 진행자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이승윤이 <건강보험>으로 돌아왔다. <건강보험> 2015년 9월호 표지를 장식한 이승윤은 그 어느 때보다 반갑게 인사했다.
“요즘 살이 좀 쪄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마침 <건강보험>에서 홈 트레이닝을 함께 하자고 연락이 왔어요.
이때다 싶어 얼른 수락했죠. 같이 집에서 제대로 땀 좀 빼보자고요!”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이 고생스러운 만큼 살찔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또 그게 아니란다. 좋은 공기 마시니 건강엔 도움이 되어도 좋은 음식을 먹으니 오히려 살이 더 찌는 것 같다고. 새해가 되면 <나는 자연인이다>가 10년 차를 맞이하는데, 지금까지 한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건 아무래도 1회였다.
“인터넷에서도 짤로 유명한 1회 생선 대가리 카레요.
아무리 재현하려 해도 그때 그 표정이 안 나와요.(웃음)”

곧 발매하는 운동 장려송 ‘데드리프트’

12월과 1월, 2월에 걸쳐 3회 동안 <건강보험>을 통해 홈 트레이닝을 선보일 이승윤은 운동 장려송 발매 소식도 전했다.
올해 6월, 운동 장려송 ‘닥치고 스쿼트’ 첫 싱글 발표 이후 두 번째 음원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헬스보이는 개그 코너를 통해 운동을 권유했다면, 이번엔 노래와 랩으로 운동을 장려하는 거예요. 헬스 3대 운동 시리즈로 벤치프레스까지 계획 중입니다. 저도 오랜 시간 운동했지만, 막상 운동할 때 들을 만한 노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었죠.”
가사도 직접적으로 운동을 자극하는 내용이라고 살짝 귀띔한다. 굳이 헬스클럽이 아니어도 음악 틀어놓고 신나게 불태울 수 있다면 그곳이 최고의 운동 장소라면서 말이다.
“3개월 동안 <건강보험>을 통해 많은 분을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좋은 기회인 만큼 저부터 열심히 운동할게요.
여러분도 보는 데 만족하지 말고 같이 움직여봐요!”
벌써부터 기분 좋은 땀이 나는 것 같지 않은가.
<건강보험> 홈 트레이닝 강사 이승윤이라 불러야 할 듯싶다.

1 _ 옆구릿살 제거에 효과 만점, 옆으로 무릎 올리기

양손을 머리 뒤로 깍지 끼고, 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다.

상체를 오른쪽으로 숙이며 팔꿈치에 대는 느낌으로 오른쪽 무릎을 구부려 올린다. 반대쪽도 연달아 실시한다.

다리는 가능한 만큼만 올리고 상체가 앞으로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_ 아름다운 뒤태를 위해 제자리에서 스케이트 타기

바닥에서 스케이트를 타듯 무릎을 살짝 구부리면서 오른발을 미끄러뜨리듯 왼발 뒤쪽으로 쭉 뻗는다.

뻗은 다리를 제자리로 가져오며 곧바로 왼발을 오른발 뒤쪽으로 쭉 뻗는다.

뻗은 다리가 아닌 구부린 다리에 무게중심을 실어 균형을 잡는다.

3 _ 전신 근육 사용하는 팔로 걷기

다리를 어깨너비보다 좀 더 넓게 벌리고 선다. 상체를 숙여 양팔로 바닥을 짚는다. 이때 무릎은 살짝 굽히되 엉덩이는 주저앉지 않도록 주의한다.

걷는 것처럼 한 손씩 앞으로 짚어 이동한다.

몸통이 펴질 때까지 이동했다가 다시 거꾸로 몸 쪽으로 이동한다.

처음 자세로 돌아가 바르게 선다.

엉덩이와 가슴, 복근의 힘을 골고루 사용해 손목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신경 쓴다.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4 _ 뱃살 없애는 데 최고, 다리 차며 발끝 터치하기

양팔을 위로 쭉 편 상태에서 아래로 내리는 동시에 왼쪽 다리를 차올리며 발끝을 터치한다.

오른쪽 다리도 반복한다. 이때 허리를 굽히지 않고 다리를 곧게 차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골반과 복근의 힘으로 다리를 들어 올린다.

이 동작 역시 속도를 올릴수록 운동 효과가 커진다.

5 _ 간편한 실내 유산소 운동, 정면 무릎 올리기

흔히 에어로빅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동작이다. 허리는 곧게 펴고 무릎을 한 쪽씩 번갈아가며 가슴 높이까지 차올린다. 팔은 자연스럽게 흔든다.

제자리에서 해도 되는데, 다리에 반동을 주어 점프하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빠르게 할수록 칼로리 소모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