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캠페인 1

턱스크는 이제 그만 국민건강보험공단, 올바른
마스크 쓰기 대국민 캠페인 실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독감 유행에 대한 걱정마저 늘었다.
마스크의 중요성을 백번 강조해도 모자란 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바른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를 만나 캠페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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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충열

바르게 쓰는 마스크, 백신과 같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부터 ‘올바른 마스크 쓰기’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보태온 공단이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사실 한국이 코로나19 방역 모범 국가로 떠오른 데에는 국민의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이 한몫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다. 게다가 마스크를 턱에 걸치기만 하는 등 잘못 착용하는 사람이 증가하며 감염병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공단의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일명 ‘턱스크’, ‘입스크’ 등 잘못된 마스크 착용 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마스크 쓰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집단 감염의 확산과 재발을 막을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은 마스크를 올바로 쓰는 것뿐입니다.”

전국 곳곳에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전달

이번 캠페인은 “코와 입을 모두 가리지 않으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과 같다”는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고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설명했다.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을 강조하기 위해 비말 전파 경로를 시각화한 스티커와 포스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국민이 일상생활 중 어디서나 캠페인을 접할 수 있도록 지자체, 유관 기관과 협력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단은 대한병원협회와 공동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올바른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 교육청과 협의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을 온라인 수업 전에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영어 버전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은 해외에도 공유해 K-방역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파하게 된다.

마스크로 누리는 1석3조 효과

공단은 이미 예전부터 꾸준히 마스크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미세먼지 관련 호흡기질환과 독감 등의 예방에 마스크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마스크야말로 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은 나와 우리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모두의 실천이 뒷받침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이어져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요. 호흡기 질환의 감소로 진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우리 일상과 사회를 지키는 지름길이라며, 힘들어도 조금만 더 견뎌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더 많은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바른 마스크 쓰기
대국민 캠페인

‘올바른 마스크 쓰기’ 캠페인은 호흡기질환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작한 대국민 캠페인이다. ‘턱스크’, ‘입스크’ 등 잘못된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코와 입을 모두 가리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강조한다.

대한병원협회 업무협약 체결(9월 15일), 감염병에 취약한 환자와 보호자 대상으로 캠페인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