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만남

음악과 연기, 예능까지 멋지게 소화하는
가수 겸 배우 김동준
“제가 가진 여러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어요!”

9월 18일 첫 방영하는 JTBC 새 금·토 드라마 <경우의 수>에서 온준수 역을 맡아 한창 촬영 중인 김동준을 <건강보험>이 만났다.
이번 가을을 제대로 설레게 할 김동준 표 로맨틱 코미디다.
음악이면 음악, 연기면 연기, 예능에 이르기까지 멋지게 활약하는 진짜 실력파, 김동준이다.

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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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충렬

김동준

건강보험은 우리가 지켜가고, 우리를 지키는 중요한 틀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건강보험>의 표지 모델을 하게 돼 무척 영광스러웠습니다.

김동준 표 로맨틱 코미디가 온다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은 음악이면 음악, 연기면 연기, 예능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그야말로 진짜 실력파다. 게다가 연예계 대표 열정맨 가수 비나 유노윤호를 잇는 성실한 면모마저 지니고 있는 멋진 스타다. 그런 그가 이번 가을 제대로 설레게 하는, 확실하게 달달한 김동준 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 18일 첫 방영을 앞둔 JTBC 새 금·토 드라마 <경우의 수>에서 ‘다 가진 직진남’ 온준수 역을 맡았다.

“드라마 이름처럼 한 사람의 이런 사랑, 저런 사랑 또는 짝사랑 등 사랑의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한 이야기예요. 저는 출판사 대표 온준수 역을 맡았는데요. 순애보적 사랑, 그걸 믿는 사람이에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도 있고요.”

한창 드라마 촬영 중이어서일까. 김동준에게서 이미 온준수의 모습이 보인다. 김동준 표 로맨틱 코미디는 얼마나 달콤할까. 본방 사수로 필히 확인해볼 일이다.

<맛남의 광장> 통해 음식의 감사함 배워

김동준을 만났다면 백종원과 함께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을 빼놓을 수 없다. 김동준은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백종원과 함께 전국의 농어민들을 만나 특산품이나 로컬 푸드를 소개해왔다. 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를 가지고 거침없이 휴게소 식당에서 대용량 음식을 조리하고, 뜨거운 볕을 꺼리지 않고 장을 보는 그의 모습은 ‘멋남’ 그 자체였다.

“프로그램의 취지가 좋아서 하게 됐어요. 제가 예능과는 거리가 좀 멀어요. 재밌는 사람이 아니거든요.(웃음) 그런데 감독님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셔서 용기를 냈어요. 농어민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니 책임감도 생기고 배우는 것이 참 많아요.”

김동준은 <맛남의 광장>을 통해 음식을 만드는 노력, 대접하는 정성 등을 배웠다고 했다.

“촬영하면서 배운 요리를 부모님이나 친구들, 스태프들에게도 해준 적이 있는데요. 누군가에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신경 쓸 부분도 많고, 제가 만든 음식을 온전히 받아주는 마음이 고맙기도 하고요.”

김동준

<맛남의 광장>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을 배우게 되었어요.
너무 쉽게 생각해온 하루 세끼에 많은 사람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 있더라고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음식을 대해요.

내가 가진 모습, 모두 보여줄 것

김동준의 데뷔 스토리가 궁금했다. 김동준의 외모만 본다면 어려서부터 배우해라, 가수해라 같은 말들을 수 없이 들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조금 막연했어요. 일단 대학을 가야 뭘 할 수 있을 것 같아 수능 준비하기 바빴거든요.(웃음) 그러다 친구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이 되면서 ‘이게 내 길인가 보다’ 했어요. 그다음엔 후회 없이 열심히 해보자… 그 생각만 했고요.”

김동준은 가수 겸 배우로 소개된다. 그만큼 활동 영역이 넓다. 거기에 예능에서까지 활약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이너라 부를 만하다.

“저는 노래도, 연기도, 또 예능도 다 하고 싶어요. 이승기 선배님이나 조승우 선배님처럼 그렇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어요.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제가 가진 여러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이 길을 택했고요.”

김동준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다고 했다. 늘 그런 걸 꿈꾸어왔다면서 말이다.

김동준
영광스러웠던 <건강보험> 표지 모델 제안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 김동준은 기꺼이 <건강보험> 표지 모델에 동참해주었다.

“지금 같은 시기에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한 곳이잖아요. ‘감히 내가 해도 되나?’ 그런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건강보험’은 우리가 지켜가야 할 큰 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표지 모델이 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어요.”

김동준은 오히려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료를 아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노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동준의 건강관리법도 묻지 않을 수 없다.

“조금 식상하시겠지만, 저는 운동을 매일 해요. 잘 먹고, 잘 운동하는 것… 그게 젤 중요하더라고요.”

다양한 정보를 얻기 쉬운 요즘, 음식도 운동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만 하면 제대로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거라 조언한다.

“흔히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하다고 하잖아요. 서로가 서로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그렇게 함께 한다면 이번에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전 그렇게 믿고 있어요!”

김동준은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응원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서로를 위해 노력할 때란 그의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