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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험을 막아라뇌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 6

뇌졸중 등 뇌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치명적 후유증을 남기므로 예방에 힘써야 한다.
평소 생활 습관만 바꿔도 뇌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담배는 반드시 끊어라

만약 모든 흡연자가 금연한다면 뇌졸중 환자 네 명 중 한 명은 발병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흡연하면 담배 속 물질이 머리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하고, 니코틴이 끊임없이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이 손상되어 콜레스테롤 등이 잘 달라붙어 뇌경색이 발생한다. 흡연자는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두 배 정도 높다. 하지만 금연한 지 1년 정도 지나면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2술은 하루에 한두 잔으로 줄여라

과도한 음주는 뇌동맥을 심하게 확장시켜 혈관에 손상을 입힘으로써 뇌동맥 경화증을 유발한다. 술을 매일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하고 대신 적은 양을 마신다. 젊고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술 종류와 상관없이 잔으로 하루에 한두 잔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단, 체구가 작은 여성은 하루 한 잔으로 제한한다.

3음식은 싱겁게 먹어라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평균 소금(나트륨) 섭취량은 11.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섭취량인 5g보다 훨씬 많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여 뇌혈관질환 발생을 초래한다. 나트륨은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 있기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간을 하면 나트륨 함량이 더 높아진다. 조리 시 소금이나 간장 대신 다른 양념을 활용하고, 밑간을 최소화한다. 가능한 한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을 먹지 않고, 국물 섭취량을 줄이는 등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다.

4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먹어라

먹어라 채소에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외에도 각종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류나 해조류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등 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혈전 형성을 예방해 뇌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생선을 꼭 섭취하자.

5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라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비만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땀이 맺힐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단,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낮은 강도로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여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6혈압, 혈당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라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뇌혈관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병이 진행되어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다. 가족력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혈압, 혈당 수치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 정상 혈압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Hg 미만
* 혈당 정상 수치 공복 혈당 100 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 140 mg/dL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