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건강보험으로 축적된 건강 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민건강 발전 등에 활용하고 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비롯해 그동안 발표한 ‘뇌’ 관련 데이터를 모았다.
2017년 뇌졸중 진료 인원 59만 명 중 뇌경색 진료 인원은 47만3740명, 뇌출혈 진료 인원은 9만4482명으로 5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 그 외 출혈 및 경색증으로 명시되지 않은 뇌졸중 진료 인원은 2만1779명이었다.
2017년 뇌졸중 진료 인원 1명이 해당 질환으로 요양기관에 입원하거나 내원한 평균 일수인 ‘평균 입·내원 일수’를 보면 뇌출혈은 39.3일, 뇌경색은 20일이었다. 뇌출혈 진료 인원이 뇌경색에 비해 적지만, 입·내원 일수는 1.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뇌경색)의 적정한 치료를 위한 최적 시기(골든타임)는 3시간 이내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고 골든타임 안에 병원을 찾는 환자는 42.3%에 불과했다. 발병 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응급 치료를 받으면 이전과 같은 정상 수준이나 장애가 거의 의식되지 않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10대 사인은 국내 전체 사망 원인의 68.8%를 차지한다. 그중 암(악성신생물)이 가장 많고,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이 뒤를 이었다. 뇌혈관질환은 2008년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 56.5%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2018년에는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이 11.8% 하락한 44.7%로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