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IS가 간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달성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강한 의지와 노력으로 5년 연속 최고 자리에 오른 것.
최고 공공기관으로 탄탄히 자리매김한 공단의 목표는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한다.

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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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다영

(왼쪽부터) 김지아 과장, 배정규 과장, 조지은 과장, 최가희 대리, 진현우 주임 (위) 강창경 과장 (아래) 김미영 팀장
(위) 이재훈 과장 (아래) 신건홍 부장, 이명주 과장, 윤원만 팀장, 이국희 팀장, 김영철 팀장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으로 최고 자리 지켜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이하 경영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달성했다. 위탁 집행형 준정부 기관 전체에서도 전례가 없는 5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으로 더욱 뜻깊은 성과다. 올해 평가 대상이던 공기업과 준정부 기관은 총 129개로, 이 중 21개 기관만이 A등급을 받았다. 경영평가는 지표별로 1년간의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면 심사와 기관별 실사를 거치는데, 공단은 올해에도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매년 각 지표별 전문성 있는 담당자로 구성된 보고서작성반을 운영하며, 평가 대응 노하우가 담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성과의 중심에는 기획조정실 성과평가부의 활약이 있었다. 역량 있는 직원들의 노력과 체계적 시스템의 조화로 공단은 이번에도 최고 자리를 지켜냈다.

국민 안전 관련 분야에서 우수 점수 받아

이번 평가는 안전과 윤리 경영 분야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기획조정실 김미영 팀장은 지표가 강화되기 전부터 공단이 국민 안전을 위한 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고 말했다.

“전국에 많은 시설을 갖춘 대국민 접점 기관인 만큼 시설 이용 안전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재난이 생길 때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섭니다. 또 보장성 강화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왔습니다.”

이사장 직속 안전 전담 조직 신설 등 사회 안전망 강화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공단은 ‘2019년 국가품질혁신상 사회적 가치 창출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영 수준을 높이기 위한 공단의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우선 국민소통센터를 신설해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한 국민 중심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공단형 윤리 경영 과제 발굴 및 실행으로 청렴 문화를 확산해 5년 연속 청렴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 또 적극적인 재정 관리로 당초 전망보다 당기 수지를 3393억 원 개선해냈다. 특히 전문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수립한 중‧장기 인력 재설계 방안은 조직인사 지표가 크게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체 임직원의 노력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치밀한 전략 수립과 보고서 준비로 A등급을 달성해낸 성과평가부와 보고서작성반
경영 수준 고도화로 더 큰 신뢰 얻고파

국경영평가는 공단 직원의 노력을 성과평가부와 보고서작성반이 대신 정리할 뿐, 지표와 실적 관리는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성과평가부 신건홍 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사적 비상 체계 상황에서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국민에게 보험료를 부과하고 징수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국민이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밖에 없어요. 경영평가는 국민이 공단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만큼 우리는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공단은 우선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내년도 평가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와 구체적 사업 전략을 설정해나갈 것이다. 공단 직원들은 이제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경영 수준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만큼 체질을 강화했다는 판단이다. 건강한 국민, 건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공단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보고서 작성 시에는 직급에 관계없는 협업이 이루어진다.
MINI INTERVIEW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적극적인 조직 문화가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기획조정실 신순애 실장

5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대국민 민원 서비스 기관으로서 A등급을 받은 것에 특히 자부심이 듭니다. 큰 기관이다 보니 이해관계자가 많은데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의미 있고, 현장에서 애쓰는 모든 직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공단 통합 20주년을 맞아 경영평가 5년 연속 A등급 달성으로 공단의 경영 체계가 안정적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공단이 경영평가에서 계속 좋은 성과를 내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사회 환경과 국민 인식은 계속 변화합니다. 공단이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수용하는 조직 문화로 발전해나간 게 A등급 달성 비결의 바탕인 것 같습니다. 그 안에서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새로운 과제를 계속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애쓴 직원들에게 한 말씀 전해주세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영평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경영평가는 공단 직원들이 만든 성과를 얼마나 잘 담아내느냐가 중요한데, 힘든 역할을 맡아 고생한 경영 실적 보고서작성반 직원들에게 특히 고마울 따름입니다. 올해 중요한 지표로 떠오른 혁신 성장의 사업 점검을 강화해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