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건강 습관

욱신거리는 무릎장마철이 두렵다면
무릎 주변 근육을 키우자

‘내일 비가 오려나?’ 무릎이 쑤실 때면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실제로 ‘날씨병’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주변 근육이 매우 중요하다.
무릎 주변 근육을 단련해 관절 통증을 예방하자.

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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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유튜브 채널 ‘요가은’

여름철에도 관절 관리는 필수

관절 통증은 겨울에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으나 유독 여름철이면 관절이 욱신거린다는 사람이 있다. 비가 자주 오는 여름철엔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고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통증이 악화된다. 비가 올 때마다 시린 통증이 느껴진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주로 50대 이후에 나타나는 질환이나 무릎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30, 4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한다. 퇴행성 변화가 한번 발생하면 정상 관절로 복구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러므로 초기부터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해야 한다.

허벅지 근육이 무릎 통증 줄여줘

관절염 환자는 연골과 뼈가 상해 있고 윤활유 구실을 하는 관절액이 이미 줄어든 상태다. 관절 자체보다는 허벅지와 무릎 주변 근육을 단련해 무릎관절을 안정시키는 것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관절이 아프다고 운동을 줄이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이다. 걷기와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함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을 병행해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좋다.

1 두 다리를 앞으로 뻗고 골반 너비보다 조금 넓게 벌린다.
2 발등을 앞쪽으로 밀었다가 당기며 무릎과 허벅지에 힘을 준다. 천천히 5회 반복.
3 한쪽 무릎을 구부리고 한쪽 다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긴다.
4 그대로 다리를 들어 올려 5초간 유지한 후 내리기를 5회 반복한다. 반대 쪽 다리도 실시한다.
5 엎드려서 무릎을 좀 더 벌린 뒤 구부려 발뒤꿈치끼리 붙인다.
6 엉덩이 힘으로 허벅지를 최대한 들어 올린다. 5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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