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공감

화훼농가 돕는 착한소비 1T 1F일상에 꽃을 더해보세요

주춤한 일상에 지치고 고단한 마음을 달래줄 향기로운 처방. 달콤한 디저트만큼 꽃은 즉각적인 위로와 위안이 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 ‘부케 챌린지’ , ‘1T(able)1F(lower) 캠페인’처럼 이름은 달라도 뜻을 같이 하며 응원 릴레이 중.
일상의 공간에 꽃을 두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업(up) 시키고, 분위기를 전환하며 식물에 따라 공기정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일석다조다.

정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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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참조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이름은 달라도 뜻은 하나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블루(Corona blue)’라는 말까지 생기며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모임이나 졸업, 입학, 결혼식 등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되며 화훼농가 역시 타격을 입었다. 지난 3월 초, 꽃 가격 하락이 이어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화훼농가와 국민을 대상으로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한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시작했다.
정치계, 재계, 금융계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꽃바구니나 공기정화식물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기관에 기증하는 등 의미 있는 곳에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은 SNS를 중심으로 꽃다발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부케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두 챌린지 모두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서 꽃 소비를 촉진하는 응원문화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 책상에 꽃 한 송이나 화분을 한 개씩 두자는 ‘1T(able)1F(lower) 캠페인’도 이어지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착한 소비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름은 달라도 챌린지에 동참하는 이들의 마음은 하나, 힘들 때 힘을 보태고 싶은 격려와 응원의 마음이 담겨 있다. 꽃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

이럴 때, 이런 꽃(식물) 어때요?
“고백하기 좋은 날”

작약, 장미·튤립(분홍색, 빨강색), 히아신스, 스타티스, 리시안셔스, 천일홍 꽃말 수줍음, 배려, 영원한 사랑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카네이션(분홍색, 빨강색), 장미(흰색), 자목련, 다알리아, 나팔수선화 꽃말 감사, 존경, 은혜, 믿음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모란, 목화, 체리세이지, 호접란, 메리골드, 백합, 쟈스민, 치자 꽃말 부귀, 건강, 장수, 어머니의 사랑, 행복

“당신의 시작을 응원해요”

프리지아, 라일락, 장미(주황색) 꽃말 응원, 시작, 도전, 젊은 날의 추억